SOOP GTA5 기반 대형 스트리머 서버 '여우도시' 8월 16일 오픈
감스트, 봉준, 김민교 등 다양한 카테고리 스트리머들 대거 참여

출처: 스트리머 '화양씨' SOOP 채널
출처: 스트리머 '화양씨' SOOP 채널

스트리밍 플랫폼 'SOOP(숲)'에서 GTA5 인생모드 기반 대형 스트리머 서버 ‘여우도시’가 8월 16일 오픈한다. 여우도시는 1차 합격자로만 230명이 넘는 스트리머들이 참여를 확정 지으며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번 명단에는 배틀그라운드·스타크래프트·리그 오브 레전드 등 인기 종목의 게임 스트리머는 물론, 버추얼·보이는 라디오·스포츠·음악 분야 스트리머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스트리머들이 대거 포함됐다. 지난 ‘요양타운’에서 스트리머 못지않은 존재감을 보여준 NPC들도 다시 합류한다.

이번 ‘여우도시’는 지난해 10월 흥행을 거둔 ‘요양타운’을 총괄했던 스트리머 ‘화양씨’가 다시 한번 지휘봉을 잡은 서버다. 요양타운은 100명 이상의 스트리머가 참여해 방송 체급과 장르를 넘어 어울리는 대규모 RP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경찰, 갱단, 시민 등 각기 다른 역할에서 탄생한 수많은 명장면은 지금도 팬들 사이에서 회자된다.

출처: 스트리머 '타요' SOOP 다시보기
출처: 스트리머 '타요' SOOP 다시보기

특히 요양타운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인기 스트리머들이 여우도시에서도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광천이파 보스 ‘옥광천’으로 군림했던 스트리머 감스트와 경찰청장 ‘김바다’로 이름을 알린 보이는 라디오 스트리머 봉준이 돌아온다. 여기에 모슈의 지배인 ‘안득춘’으로 잊지 못할 스토리를 써 내려간 종합게임 스트리머 타요, 갱단 이세갱의 보스 ‘류일하’로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 버추얼 스트리머 릴파까지 복귀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여기에 요양타운에서 목사로 교회를 진두지휘했던 리그 오브 레전드 스트리머 강만식은 이번에는 경찰서장으로 시작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경찰차장 ‘테이조건’으로 경찰청장 ‘김바다’와 찰떡 호흡을 보여준 스트리머 조디악은 이번에도 봉준과 함께 거지에서 시작해 스토리를 써 내려갈 것이라고 예고해, 다시 한번 당시의 브로맨스를 재현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스트리머 '화양씨' SOOP 다시보기
출처: 스트리머 '화양씨' SOOP 다시보기

여우도시는 자체 제작된 신규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퀘스트, 스킬, 레벨 시스템 등 RPG 요소를 대거 도입했고, ‘빈집털이’ 등 새로운 범죄 콘텐츠도 추가됐다. 채광, 낚시, 벌목, 채집 등 생활 콘텐츠도 준비돼 스트리머들이 자신만의 서사를 풀어낼 기반이 마련됐다.

여기에, 요양타운 때보다 콘텐츠의 양을 줄이고 핵심 요소에 완성도를 집중했다. 대신 맵 규모는 더 넓어져, 스트리머들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훨씬 자유롭게 풀어낼 수 있을 전망이다.

‘여우도시’는 8월 16일부터 30일까지 시즌제로 운영되며, 이후에는 일반 유저도 참여 가능한 상시 서버 ‘LA City’가 오픈할 예정이다. 지난해 ‘요양타운’이 SOOP에 GTA RP 붐을 일으킨 전환점이었다면, 이번 여우도시는 그 붐을 장기 콘텐츠로 정착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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