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게임즈가 개발한 '블루 아카이브' 일본 서버가 4.5주년 업데이트에 들어간다. 업데이트 관련 정보는 19일 방송을 통해 공개했다. 

새로운 페스 캐릭터와 이벤트 스토리가 우선 눈길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방송이 끝난 이후 일본 서버를 즐기는 유저들은 그보다 시스템 변화도 만만치 않게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자연스럽게 글로벌 서버를 즐기는 유저들도 이에 대해 관심이 있다. 시스템 변화는 미래시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새로운 업데이트를 통해 일부 캐릭터는 더 강해질 수도 있고, 이에 뽑기나 육성 재화 등을 미리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 캐릭터 능력치 확장 

일본서버 4.5주년 페스 이벤트와 함께 캐릭터들의 능력치 상한이 높아진다. 지금까지 고유 무기는 3성까지 올릴 수 있었으며 4성부터는 추후 공개할 예정이라는 메시지가 떠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그 4성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적용한 캐릭터들은 공격 특효에 10%가 가산되며 스페셜 캐릭터들은 코스트 상한이 약간 늘어나게 된다.

사소한 변경 같아 보이지만, 딜러에 한해 큰 강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간 상대적으로 고유무기 강화 우선도가 밀렸던 스페셜 캐릭터에도 많은 투자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4성해방을 위해서는 캐릭터의 엘레프가 200개가 필요하니 미리 모아둘 수 있다면 확보해 두는 것도 좋다. 

엘레프 소모가 더 늘어나기 때문에 픽업 캐릭터에 한해 최초 획득 시 100엘레프가 추가로 지급된다. 이를 통해 더 빠른 육성이 가능하다. 이는 복각 캐릭터에도 적용되기 때문에 고유 무기 4성 해방을 위한 엘레프 확보를 위한 패치로 보인다. 

■ 편의성 패치 

먼저 유저들이 이번 패치에서 주목한 요소 중 하나인 아카이브 뽑기의 추가다. 4.5주년 업데이트 이후 '블루 아카이브' 초기 캐릭터 중 일부가 일반 뽑기 풀에서 제외되고 아카이브 뽑기에 추가된다.

이를 통해 유저들이 '픽뚫'이라고 불리는 현상이 일어났을 때 오래된 캐릭터가 등장할 확률이 완전히 제거된다. 최초로 제외되는 캐릭터는 제법 많고 대부분 유저들이 가지고 있거나 메타에서 밀려난 캐릭터가 많아서 환영받는 눈치다. 

아카이브 뽑기는 이들로 구성되는 새로운 요소다. 기존과 마찬가지로 청휘석과 아카이브 티켓으로 구입할 수 있다. 아카이브 티켓은 다양한 루트를 통해 입수할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해 진행되는 천장 포인트는 시즌이 바뀌어도 그대로 남기 때문에 안심하고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픽업 캐릭터를 유저가 스스로 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신규 유저들은 더 쉽게 좋은 캐릭터를 입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배틀패스가 추가된다. 이는 기존에 다른 수집형 게임에 존재하던 패스와 동일한 시스템으로 추가 티켓을 구매하면 다양한 추가 아이템뿐 아니라 프리미엄 카페 전용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사소한 업데이트로 팀 구성 화면에서 스페셜 캐릭터를 볼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스페셜 캐릭터를 집어 들고, 이에 대한 반응을 볼 수 있게 돼서 유저들의 호평이 매우 크다. 4.5주년 기념 방송에서는 다른 어떤 요소들보다 유저들의 반응이 뜨거웠던 순간이었다. 

이번 업데이트는 유저들에게 호평받는 부분이 많았다. 일부 유저는 "이제야 얼리액세스를 끝내고 게임을 시작하는 느낌"이라는 농담을 할 정도로 다양한 요소들이 추가된다. 일본 서버에 먼저 적용되지만, 국내 유저들이 만나볼 날도 머지않았다. 미리 확인해 두고 대비할 필요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