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EAL' 프로젝트로 선발, 2027년까지 활동 예정
10월 11일 쇼케이스 공개
새로운 문법으로 탄생한 버츄얼 아이돌 '러비타'가 첫 걸음을 내디뎠다.
인터넷 방송 플랫폼 숲(SOOP)은 버튜버 제작 기술 기업 두리번이 진행하는 버츄얼 아이돌 프로젝트 'V-REAL'을 통해 결성된 신생 아이돌 그룹 출범식을 16일 단독 생중계했다.
출범식은 2시간 넘게 진행됐다. 김희철이 메인 MC를 맡고 예린, 빕어, 건우가 함께 출연했다. 새로 탄생한 아이돌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하고, 시청자들에게는 재미를 주는 예능형 방송으로 유쾌한 분위기 속에 이어졌다.
이 프로젝트는 6월에 진행된 경쟁을 통해 선발된 5명의 버츄얼 스트리머가 전문적인 K-POP 트레이닝을 통해 버츄얼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하는 내용을 다룬다. 선발된 인원은 이주인, 김마리, 플리, 힌콕, 이엘리 5인이다. 두 차례 진행된 서바이벌 방송에서 재능을 인정 받은 끝에 선정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그룹 내 담당과 그룹명을 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결과 리더는 방송경력이 가장 긴 이주인으로, 그룹명은 출연진과 아이돌들의 투표에 의해 '러비타'로 결정됐다.
리더인 이주인은 "그룹명 후보를 모두 검색해봤는데 러비타만 나오지 않았다"며 "우리가 러비타가 되면 유일하게 되니 제일 좋은 것 같다"고 주장했고, 그 자리에 있는 다수의 사람들이 이에 동의하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러비타는 10월 11일과 12일 CGV 용산 아이파크몰점에 위치한 스크린X 상영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실시한다. 이날 팬들에게 좋은 노래와 춤을 선보이기 위해 국내 정상급 K-POP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을 예정이다. 안무는 메이제이 리, 보컬은 창민, 랩은 치타가 담당한다.
리더 이주인은 이날 "긴 시간동안 출범식을 봐줘서 고마웠다"며 "앞으로 좋은 춤과 노래로 보답하겠다"고 시청자들에게 전했다. 그리고 출범식에서 연습한 단체 인사와 선서를 통해 5인조가 함께 각오를 다지는 모습을 보였다.
러비타는 국내외 버츄얼 산업에서 보기 드문 아이돌과 프로듀싱의 결합으로 도전장을 던졌다. 전문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이 버츄얼 아이돌을 프로듀싱하며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다. 이 도전이 앞으로 다다를 영역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