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전설 다이맥스 배틀 26, 27일
드래곤-에스퍼 타입 포켓몬, 강철 타입 포켓몬 통한 대응 유리

새로운 전설 다이맥스 레이드가 시작된다. 이번에는 동시에 두 종류의 포켓몬이 등장한다. 

나이언틱은 26일과 27일 전설의 포켓몬 '라티오스', '라티아스' 다이맥스 배틀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전에는 하나씩 등장해 나오는 대로 잡으면 됐지만, 조금 더 까다로운 선택이 필요해졌다.

다이맥스 배틀은 참가비가 레이드 배틀에 비해 높아서 막무가내로 도전하기에 조금 부담이 되는 콘텐츠다. 동시에 등장하면서 어느 쪽을 우선해야 할지 고민되는 유저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두 포켓몬의 특성과 가치를 알아보고, 쉽게 이길 수 있도록 공략을 진행했다. 

■ 방어형 포켓몬 라티아스 

라티아스는 라티오스에 비해 방어력이 더 높다. 기술은 드래곤 타입으로 사용하기 더 편리하게 배치돼 있다. 현재 다이맥스 배틀은 방어력이 높은 포켓몬 두 마리에 공격용 포켓몬을 넣는 것이 정석이다.

그렇기에 시리즈의 다른 작품이나 포켓몬고의 레이드 배틀과는 다르게 라티아스가 조금 더 활용도가 높은 편이다. 또한 '초전설' 포켓몬이 등장하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하면 라티아스보다 더 강한 드래곤 타입은 얼마 없어 중요한 포지션을 차지할 수도 있다. 

그리고 이 기회에 좋은 개체의 라티아스를 잡았다면 그대로 다이맥스는 물론이고 메가진화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라티아스가 없는 유저라면 이번이 좋은 기회다. 대신 이번에는 메가에너지를 제공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니 이 점은 주의해야 한다. 

■ 공격형 포켓몬 라티오스 

라티오스는 메가진화를 하지 않아도 어지간한 전설의 포켓몬 중 공격력이 매우 높다. 그렇기에 앞으로 출시할 드래곤 타입 다이맥스 포켓몬에게 큰 피해를 입힐 수도 있다. 또한, 8월 중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무한다이노'와의 승부에서 큰 도움이 될 수 있어 역시 중요도는 높은 편이다.

기술은 라티아스와는 다르게 드래곤보다는 에스퍼 타입에 더 적절한 배치다. 하지만, 에스퍼 타입에는 '메타그로스'라는 강력한 라이벌이 있기에 적어도 다이맥스 배틀에 있어서는 드래곤 타입 기술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라티오스와 라티아스 중 어느 쪽을 우선하냐는 질문이 나올 수 있다. 답변하자면, 라티아스를 우선하되 라티오스를 일부러 무시하면서 넘어갈 필요는 없다.

■ 라티 남매 다이맥스 배틀 공략 위한 구성

라티아스와 라티오스 양쪽 모두 타입이 동일하고, 사용하는 기술도 비슷하다. 라티오스는 풀타입 기술인 솔라빔을 추가로 사용할 확률이 있다. 솔라빔은 레이드 대상이 사용하면 굉장히 까다로운 기술이다. 공격력이 아주 높아 저항 타입으로 맞아도 한 번에 기절할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 부분 외에는 에스퍼와 드래곤 모두 대응이 어려운 타입은 아니다. 추천 포켓몬은 다음과 같다.

◆ 공격
- 팬텀(거다이맥스), 라프라스(거다이맥스), 자시안

◆ 방어
- 메타그로스, 해피너스, 자마젠타 

이중 거다이맥스 라프라스는 19일에 복각하기 때문에 마땅한 공격수가 없다면 그날 포획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다. 만약 해당 포켓몬을 모두 입수하지 못했다면 일반 다이맥스 팬텀이 가장 좋은 선택지고 그조차 없으면 어떻게든 당일 둘 중 한 마리를 잡고서 이를 그대로 사용해야 한다. 

해피너스와 메타그로스는 일반 포켓몬이기 때문에 전설 다이맥스 배틀에 도전하는 유저라면 이미 준비해놨을 것이다. 자시안와 자마젠타는 전설 다이맥스 배틀에 첫 데뷔다. 초전설 포켓몬의 압도적인 능력치를 통해 좋은 활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보스가 공격 해올 때 방어 포켓몬으로 교체, 방어 우선 스킬 사용, 이후 공격에 전념. 이것이 이 배틀의 흐름이다 
보스가 공격 해올 때 방어 포켓몬으로 교체, 방어 우선 스킬 사용, 이후 공격에 전념. 이것이 이 배틀의 흐름이다 

■ 전설 다이맥스 배틀 공략

전설 다이맥스 배틀은 거다이맥스 배틀보다 조금 더 쉬운 편이다. 한 번에 4명까지 함께 도전할 수 있기 때문에 그보다 많은 수의 인원이 모여 레이드를 진행하려면 미리 팀을 잘 나눠야 한다. 

도전자 수가 적기 때문에 한 명이라도 일찍 전멸하면 위험할 것 같지만, 의외로 상관없다. 오히려 남은 인원이 공격수를 잘 보존했다면 두 명까지는 전멸해도 클리어에 별 지장 없다. 전설 다이맥스 배틀에서는 야생 포켓몬이 기본 기술을 자주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공격을 허용하면 굉장히 큰 피해를 보게 된다. 

만약 조작 실수나 편성에서 실수해 보유 포켓몬이 일찍 전멸했다면 지원버튼 연타로 한 사람 몫을 해내도록 하자. 두 유저가 지원을 누르고, 남은 유저들이 빠른 공격을 한다면 야생 포켓몬이 스페셜 기술을 사용하기 전에 다이맥스 타이밍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이때 먼저 다이월 등으로 체력과 방어력을 조절해 스페셜 기술 한 번을 버티게 만들어 놓으면 무조건 클리어할 수 있다. 

딜러가 없다면 라프라스를 잡아보자
딜러가 없다면 라프라스를 잡아보자

라티 남매가 사용하는 에스퍼, 드래곤 타입 기술은 모두 강철 타입에 저항으로 적용되니 스페셜 기술 사용 예고가 나오면 바로 방어용 포켓몬으로 바꿔주면 안정적으로 전력을 보존할 수 있다. 특히 메타그로스와 자시안은 방어와 공격 모두 가능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최전선에서 싸울 수 있다. 

또한, 다이맥스를 위한 게이지는 준 피해량이 아닌 백분율을 통해 계산되기 때문에 어떤 기술을 사용해도 같은 수치가 오른다. 그래서 유저는 계속 기본 기술만 사용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라티아스와 라티오스 모두 강한 포켓몬이다. 하지만 그간 경쟁자가 너무 많았던 드래곤 타입, 사용처가 많지 않던 에스퍼 타입이라는 점 때문에 능력치에 비해 경쟁력이 없었다. 다이맥스 배틀에는 일부만 참여할 수 있다. 처음 출시 됐을 때부터 모든 포켓몬과 유저가 같은 조건인 셈이다. 이 둘은 현재 다이맥스 포켓몬 풀에는 거의 없는 드래곤 타입이라는 점 때문에 향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이벤트는 한여름 중 진행되니 더위 대책이 중요하다. 참여할 때는 준비를 철저하게 하고 길거리 안전 등에 주의하며 게임을 즐기도록 하자.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