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신규 클래스, 스토리 등 공개
23일 레이드 보스 '화이트 서큐버스'추가

마비노기 모바일에 새로 등장하는 보스 PV의 퀄리티에 유저들이 열광하고 있다. 반면 업데이트 내용에 대한 걱정도 함께 나온다.

넥슨에서 출시한 '마비노기 모바일'의 대형 업데이트가 19일 진행된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지역인 반호르와 '여신강림 2장'의 스토리가 추가된다. 이에 맞춰 새로운 전투 지역도 추가된다. 또한, 신규 클래스인 '번개술사'가 추가되면서 유저들에게 새로운 전투 콘텐츠를 제공하게 된다.

레이드 성과를 결산하는 월요일인 23일에는 신규 레이드 보스로 '화이트 서큐버스'가 추가된다. 특히 화이트 서큐버스는 따로 PV도 공개됐다. 외모, 움직임, 무기를 전개하는 장면만 나왔는데도 호평이 크다. 실제 유저들은 화이트 서큐버스의 복장이나 무기는 물론이고 아바타를 따로 판매해줬으면 좋겠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업데이트를 통해 매우 많은 콘텐츠가 추가되며, 특히 신규 클래스와 화이트 서큐버스의 추가는 상당히 반응이 좋다. 하지만 레이드 콘텐츠에 대한 불만도 장점 못지않게 나온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되는 상위 전투 콘텐츠는 어비스 지옥난도 3, 4, 5의 추가가 사실상 전부다. 

이에 유저들은 "다음에는 6, 7 추가일 테고 내년쯤 숫자가 얼마나 올라갈지 기대된다"거나 "최근 몇 주간 별다른 업데이트도 없이 기다렸는데 고난도 콘텐츠 추가가 그냥 숫자 놀음인 건 성의가 없는 것 같다"는 반응이다. 일부 유저들은 차라리 이 업데이트가 없었다면 불만도 없었을 것이라는 평가도 있었다. 

그간 마비노기 모바일의 전투 콘텐츠는 어비스, 레이드의 추가 이후 계속 수치만 올라가는 식으로 발전했다. 새로운 패턴이 간혹 생기기도 했지만, 콘텐츠 진행에는 의미가 없었다. 새로운 보스나 콘텐츠가 출시되지 않고 계속 같은 몬스터만 강해지고 있었다.

이에 유저들은 이를 클리어하기 위해 패턴이나 상성 등을 연구하기보다 능력치를 올리는 방식으로 대처했다. 이 때문에 신규 유저들과 이를 이끌어줘야 할 강한 유저들과의 격차가 너무 커지면서 레이드 콘텐츠를 이용하기 어려워지고 있다는 평이다.

단, 업데이트 내용에 새로운 요소와 신규 보스가 매력을 더하는 것도 사실이다. 이번 대형 업데이트는 19일, 어비스 및 레이드의 '신규'콘텐츠는 23일 즐길 수 있다. 이에 새로운 레이드인 '화이트 서큐버스'가 전투 콘텐츠를 바라던 유저들을 만족시켜 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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