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R2 오리진’, ‘뮤: 포켓 나이츠’, ‘드래곤소드’ 출시 확정
MMORPG부터 방치형RPG, 오픈월드 액션RPG까지 다각화
스테디셀러 IP 자체 개발작과 신규 IP 퍼블리싱, 안팎으로 투자 결실
웹젠이 각기 다른 장르의 신작 3종을 연이어 출시하며 2025년 하반기 게임 시장을 공략한다. 공략하는 유저층도 각기 달라 영역 확장 가능성에 기대가 모인다.
연중 출시를 확정한 신작은 MMORPG 'R2 오리진', 방치형 RPG '뮤: 포켓 나이츠', 오픈월드 액션RPG '드래곤소드' 3종이다.
출시 예정작 중 '뮤: 포켓 나이츠'는 9월 18일 출시를 예고했으며, 'R2 오리진'은 사전 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드래곤소드'는 지난 5월 CBT 진행 후 출시 전까지 게임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 중이다.
하반기 출시작 3종은 웹젠이 게임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공들여온 내외부 투자의 결실이다. 기존 주력 장르였던 MMORPG 외에도 방치형 RPG, 오픈월드 액션 RPG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자체 개발 및 퍼블리싱 방식으로 선보인다.
웹젠 자회사 웹젠레드코어에서 자체 개발한 'R2 오리진'은 웹젠의 대표 스테디셀러 IP 'R2'의 후속작이다. 2006년 PC MMORPG로 출시돼 현재까지 서비스 중인 장수 IP R2의 검증된 경쟁 콘텐츠와 캐릭터 육성의 재미를 온전히 계승했다.
언리얼엔진5를 사용해 주요 배경과 캐릭터를 원작보다 향상된 그래픽으로 감상할 수 있으며, 캐릭터 육성 효능을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도전 콘텐츠도 추가했다.
또한 게임 진척도에 따라 보상을 얻는 '명성' 시스템까지 도입해 원작 R2의 팬층과 MMORPG를 좋아하는 신규 유저 모두 즐길 수 있다.
외부 투자 결과물로는 방치형RPG 전문 개발사 던라이크가 개발한 '뮤:포켓 나이츠'와 액션게임 명가 하운드13에서 개발한 '드래곤소드'를 선보인다.
'뮤: 포켓 나이츠'는 '뮤' IP의 장르 확장을 위한 스핀오프 작품이다. 방치형 RPG의 쉽고 빠른 게임성에 '뮤' 고유의 콘텐츠와 성장의 재미를 더하고, 귀여운 2D 그래픽과 SD 캐릭터로 재해석했다.
지난 8월 태국과 필리핀 시범 출시 후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으며, 선행 플레이 참여 유저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일부 보완 후 국내 출시 예정이다. 웹젠이 선보이는 귀여운 감성과 IP의 이미지 대변신에 초점이 맞춰진다.
'드래곤소드'는 국산 오픈월드 액션RPG다. 방대한 오픈월드에서 펼쳐지는 정교한 액션이 특징으로, 캐릭터 스킬 연계를 통해 무한 콤보 등 손맛 깊은 전투를 즐길 수 있다. 2024년 지스타 시연 후 해외 오픈월드 대작 게임에 맞설 만한 국산 오픈월드 기대작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
웹젠은 서비스 게임 장르 다각화와 유저층 확대를 위해 하반기 출시 예정작 3종 외에도 다양한 게임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후 사업일정에 따라 예정된 포트폴리오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수년 동안 꾸준히 담금질해온 이미지 변신과 확장이 드디어 결과물을 내는 날이 다가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