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리 액세스 출시를 한 달 앞둔 크래프톤의 신작 ‘인조이’가 유저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추가된 콘텐츠를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인조이는 공식 디스코드 채널에서 진행된 AMA(Ask Me Anything)를 통해 유저들과 만났다.

AMA에서는 인게임 콘텐츠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가 쏟아졌다. 특히 개발진은 지난 ‘게임스컴 2024’에서도 공개해 화제가 됐던 3D 프린터 기능을 핵심으로 뽑았다.

인조이에서는 AI 기반 3D 프린터를 통해 로컬 이미지를 인게임 내 3D 오브젝트로 만들 수 있다. 지난 발표에서는 3D 프린터로 만든 오브젝트가 장식 요소로만 활용이 가능하고, 상호작용은 아직 개발 단계에 있었다. 하지만 이제 3D 프린터로 만든 3D 오브젝트가 상호작용이 가능해 가구로 활용하거나 캐릭터에게 장착시킬 수도 있다.

커스터마이징 요소 또한 변화가 생겼다. 곱슬머리 등 다양한 헤어스타일이 추가됐고, 신체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범위가 확장됐다. 개발진은 성별에 따른 미적 차이로 인해 커스터마이징 또한 다르게 적용된다고 전하기도 했다.

인생 시뮬레이션에서 관계의 형성은 중요한 요소다. 인조이는 직장에서의 관계를 위한 상호작용을 추가하면서 일반적인 대화에 더해 비즈니스와 업무에 대한 대화 또한 가능하게 했다. 직업과 직장에 관련된 시스템은 계속해서 업데이트하며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인조이는 얼리 액세스 단계에서는 구현되지 않았지만, 개발 단계에 있는 기능들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특히 멀티태스킹 기능은 많은 유저들이 원했지만 아직 개발 중이며, 우선순위를 가장 높게 두고 있다. 또한 NPC들이 유저와의 상호작용을 기억해 인게임에 영향을 주는 기능 또한 개발 중에 있다.

한편, 인조이는 28일 얼리 액세스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라이브 쇼케이스 일정을 발표했다. 인조이 라이브 쇼케이스는 3월 19일 인조이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다. 쇼케이스에서는 얼리 액세스 가격, DLC 계획, 로드맵 등에 대한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다.

인조이 얼리 액세스는 3월 28일 오전 9시, 스팀 플랫폼을 통해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