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4일 한국 리그 PWS 페이즈 1 개막으로 대장정 시작
PGS, EWC에 12월 PGC까지 국제대회 1년 내내 이어져
3인칭 대회 PPT, 최상위 경기 '마스터즈' 연 4번 개최
긴 겨울잠을 지나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가 다시 기지개를 켠다.
지난 12월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4’를 끝으로 새 시즌 준비에 나섰던 펍지 e스포츠의 새로운 시즌이 곧 시작된다. 주최사인 크래프톤은 한국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2025 연간 일정과 함께 다양한 변경점을 공개했다.
우선 한국 지역 리그인 '2025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 1'이 3월 4일부터 4월 6일까지 진행된다. 경기 일정이 기존 4주 9회 경기에서 5주 15회 경기로 확대됐다.
이후 4월과 5월에는 국제대회인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 7과 8이 연속으로 치뤄진다. 6월에는 'e스포츠 월드컵(EWC)' 진출팀을 정하는 선발전 개념의 대회도 진행된다.
한편 하반기로 접어들면 7월부터 'PWS 컵'이라는 신규 대회가 진행된다. 이로써 올해부터 PWS는 페이즈 1과 컵, 페이즈 2까지 총 3번의 시즌이 진행될 예정이다. PWS 컵의 자세한 개요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동시에 국가대항전인 ‘펍지 네이션스 컵(PNC) 2025'가 기존 9월에서 날짜를 옮겨 개최된다.
8월에는 e스포츠 월드컵과 함께 26일부터는 PWS 페이즈 2가 펍지 e스포츠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9월 28일까지 진행되는 PWS가 끝나고 나면 10월과 11월에 다시 PGS 9, 10이 진행된다.
'로드 투 PGC'라는 펍지 e스포츠의 기본적인 구조에 맞게 12월에는 대망의 PGC 2025로 한 시즌이 끝난다. 3월부터 12월까지 매 달 국내외에서 대회들이 열리는 일정인 만큼, 펍지 e스포츠 팬들이라면 풍성한 2025년이 될 예정이다.
한편 크고 작은 변화가 생긴다. 우선 올해부터 프로팀 수가 16개로 확대됐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팬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많은 팀이 신청을 해주셨으며, 이들 중 엄선된 팀들이 올해 공식 프로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또한 펍지 레벨업 시리즈가 PWS와 통합된다. PWS에 도전하고자 하는 팀은 새롭게 진행되는 PWS 선발전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올해 신설되는 3인칭 대회의 일정도 공개됐다. 3인칭 대회의 정식 명칭은 ‘펍지 플레이어스 투어(PPT)’로, 총 3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매 주 열리는 플레이어스 컵, 매 달 열리는 플레이어스 시리즈는 현재도 3월 1일까지 파일럿 시즌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에는 최상위 대회인 플레이어스 마스터즈의 개최 일정도 공개됐다.
플레이어스 마스터즈 대회는 주요 프로팀도 참가하는 최상위 대회로 4월과 6월, 8월과 10월 총 4번 진행될 예정이다. PPT는 지난 11월부터 매주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플레이어스 컵 11, 플레이어스 시리즈 2까지 열렸다. 펍지 e스포츠 팬들이라면 익숙한 프로 선수들은 물론, 반가운 전 프로 선수들도 상당수 참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