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활용하면 충분히 가능한 '가성비' 템세팅
'아케인셰이드 무기'와 '카루타 상하의'는 필수

넥슨의 ‘메이플스토리’가 신규 및 복귀 유저로 북적이고 있다. 메이플스토리가 12월 19일 1차 대규모 업데이트를 적용하면서, 역대급 성장 이벤트 ‘하이퍼 버닝 MAX’와 ‘챌린저스 월드’가 폭발적인 인기를 끈다.

성장 이벤트를 통해 레벨을 올렸다면 다음 순서는 보스를 잡을 수 있는 장비를 갖추는 것이다. 본격적으로 메이플스토리에 빠지기 전에 저렴한 비용으로 준수한 성능을 낼 수 있는 가성비 템세팅으로 ‘찍먹’ 해보려는 유저들도 많다.

가성비 템세팅은 보통 이벤트 보상과 코인샵을 활용하면 쉽게 맞출 수 있는 아이템들로 구성된다. 예외로 160렙제 17성 스타포스 강화권을 사용할 수 없는 아케인셰이드 무기는 앱솔랩스 무기와 성능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모든 세팅에서 착용한다.

상의와 하의는 150렙제인 루타비스 장비를 착용하는데, 이는 바로 다음 단계 장비인 에테르넬 장비와 극심한 가격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가성비 세팅에서 나뉘는 장비는 모자, 신발, 장갑, 망토, 어깨장식 총 다섯 부위다. 이 중에서 모자는 루타비스 모자와 앱솔랩스 모자 중에 선택하고, 나머지 네 부위는 앱솔랩스 장비와 아케인셰이드 장비 중에 선택하게 된다.

 

■ 1아케인 3카루타 4앱솔랩스(1아3카4앱)

루타비스 장비는 카오스 루타비스 보스에게 얻을 수 있으므로 ‘카루타’ 장비로 줄여 부른다. 카루타 모자와 나머지 네 부위 장비를 앱솔랩스로 맞추는 1아3카4앱 세팅은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가성비 세팅이다. 모든 장비의 스타포스 강화를 최소 17성으로 맞추면서 3루타비스 세트 효과인 공격력/마력 +50과 4앱솔랩스 세트 효과인 공격력/마력 +25, 몬스터 방어율 무시 +10%까지 챙긴다.

가격에 비해 효율이 좋으면서 확장성까지 고려한 템세팅이다. 3카루타 5아케인 세팅이나 제네시스 무기 해방 이후 템세팅에도 카루타 모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최대한 좋은 모자를 되팔 걱정 없이 맞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1아케인 2카루타 5앱솔랩스(1아2카5앱)

카루타 모자 대신 앱솔랩스 모자를 사용하는 템세팅이다. 5앱솔랩스 세트 효과인 보스 공격력 +10%를 가져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앱솔랩스 장비의 기본 수치가 카루타 장비보다 높고, 앱솔랩스 모자 특성상 더 싸거나 비슷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사용한다.

다만, 앱솔랩스 모자가 상위 장비임에도 가격이 비슷하거나 싼 이유가 있다. 아케인셰이드 장비로 넘어갈 때, 결국 카루타 모자를 구매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 3카루타 5아케인(3카5아)

기본적으로 모든 가성비 템세팅은 스타포스 17성을 기준이지만, 아케인 장비를 활용한 3카5아 세팅은 일명 ‘흙케인’으로 불리는 12성 아케인 방어구를 뜻한다. 이는 17성 앱솔랩스 방어구와 12성 아케인 방어구의 효율 차이가 비슷하기 때문이다.

아케인 방어구가 흔해진 현재는 오히려 가성비 측면에서 아케인 세트가 우위를 가져가는 경우도 흔하다. 이에 더해 좋은 추가 옵션과 잠재 능력이라면, 그대로 18성 아케인셰이드 방어구까지 업그레이드 할 수 있어 확장성까지 갖췄다.

결국 가성비 세팅의 다음 단계는 17성 아케인셰이드 장비를 포함한 3카루타 5아케인 혹은 제네시스 무기를 포함한 4카루타 5아케인이라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문제는 앱솔랩스 장비는 매번 코인샵에 등장하는 160제 17성 스타포스 강화권으로 손쉽게 강화할 수 있지만, 아케인 방어구는 높은 렙제에 가로막혀 직접 제작해야 한다는 점이다. 잠재 능력 또한 갖춰지지 않은 상태라면 200렙제 장비의 숨 막히는 재설정 비용에 되팔고 다시 구매하는 것이 이득일 확률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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