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렙 1585로 시작, 1640과 그 이상까지 성장 지원
3대 일일 콘텐츠 카던 '1회', 에포나 3종, 가디언 토벌
싱글 챌린지 미션, 레이드 싱글 모드로 혼자서도 부담 없이
스마일게이트 대표 MMORPG '로스트아크'가 18일 겨울 업데이트 여정을 시작했다. 기존 및 복귀 유저를 막론하고 가장 중요한 소식은 '모코코 챌린지 익스프레스'다.
14일 '로아온 윈터'에서 막판 행사장 분위기를 휘어잡은 것은 여름에 나올 '여 홀리나이트'였지만, 그전부터 만족도는 가득 차 있었다. '림레이크' 대륙과 '환수사' 클래스 모두 매력이 있었고, 복귀하는 유저들을 위한 점핑과 익스프레스 혜택도 파격적이었다.
그중 카드 '세상을 구하는 빛(세구빛)', '남겨진 바람의 절벽(남바절)' 24각 제공은 사실상 최대한의 배려다. 이전까지는 아이템 레벨과 성장 재화를 아무리 풍족하게 쥐어줘도 카드 각성이 너무 힘들고 카드 없이 레이드 참여가 어려워 폐사하는 경우가 잦았다.
이제 각인이 개편되고 싱글 모드도 생긴 만큼, 유저 스스로만 숙련된다면 상위 콘텐츠로 순식간에 진입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모코코 챌린지 익스프레스를 따라가는 과정에서 잊지 말아야 할 기본 개념을 정리했다.
현재 게임을 시작하면 이벤트 점핑권을 받을 계정을 선택하고, 트리시온 패스 선택 화면에서 '쿠르잔 남부 패스' 이벤트권을 골라 접속이 가능하다. 새로 캐릭터를 만들어 접속하고 지급 장비를 착용하면 아이템 레벨 1585로 시작한다.
기존 캐릭터 중 하나를 익스프레스로 설정하고 싶다면, 아이템 레벨 1580 이상 1641 미만이어야 한다. 하지만 이미 배럭이 너무 많은 유저가 아닌 이상 신규 캐릭터로 풀을 늘리는 편이 효율적이다.
익스프레스 캐릭터는 이벤트 기간 중에 한 번 변경 가능하지만, 불가능한 조건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장비 하나라도 재련 지원 효과를 받았거나 한 번이라도 특수 재련을 실행했을 경우 다른 캐릭터로 변경할 수 없다.
초보자가 1585 상태로 아크라시아 대륙에 떨어졌을 때 가장 먼저 체크할 일은 '일일 콘텐츠'다. 이것만 꾸준히 수행해도 성장에 필요한 보상을 모두 받을 수 있어 빠른 시일 내 레이드 스펙을 맞추기 쉬워진다.
우선 기본이 되는 '카오스 던전'은 권장 레벨만 확인한 뒤 혼자 입장해 가볍게 클리어하면 된다. 일 1회로 줄어들어서 더욱 간편해졌다.
'가디언 토벌'은 매칭이 필요하고, 점핑 첫 가디언으로는 '소나벨'을 선택해 공략하면 된다. 다른 유저와 함께 하는 만큼 기본 지식 숙지는 매너인데, 몇 줄 공략과 소지 배틀 아이템만 알아둬도 충분한 난이도다. 모든 가디언 토벌에 '신호탄'을 가져가 사용하는 것도 잊지 말자.
일일 에포나 의뢰는 하루 3개 진행하는 퀘스트다. 매우 간단한 의뢰들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하루 5분이면 끝난다. ALT+J를 누르고 명예의 파편, 혹은 명예의 돌파석 보상 퀘스트만 검색해 수행하면 된다. 두 보상 중 무엇을 찾아볼지는 현재 보유 상황, 경매장 시세 등을 고려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장기적인 성장은 새로 생긴 '싱글 챌린지 미션'을 통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이번 모코코 익스프레스가 '챌린지'라는 부제를 달게 된 이유다. 각 세팅에 필요한 필수 콘텐츠를 미션으로 제공해 게임 이해와 보상을 함께 제공한다.
우선 스타일 설정 기능의 도움으로 캐릭터 초기 세팅을 한 뒤 카드 세트 세공, 트라이포드 레벨업, 각인 업그레이드를 해나간다. 챌린지 미션은 클리어까지 비용 없이 도전하고 골드 획득 기회도 보존된다.
주 단위로 챙겨야 하는 콘텐츠 중 핵심은 레이드다. 보상이 상향된 싱글 모드 덕에 배우기에 부담을 느낄 필요가 없어졌다. 또 뉴비를 위한 트라이 팟도 자주 운영되는 시기이므로 빠르게 시도할수록 좋다.
모코코 챌린지 익스프레스의 최종 미션 레벨 1620을 달성하면 컴플리트 보상을 얻는다. 여기서 주는 케누아트 요새 유물 장비 세트를 계승해 1640을 순식간에 달성한다. 여기에 1640, 1660 달성 상자도 존재해 추가 성장을 보장하기 때문에 1640보다도 높은 레벨까지 빠르게 도달 가능하다.
'로스트아크'는 18일 업데이트를 통해 싱글 모드 범위 및 보상 확대, 악보 제작 및 연주, 프리셋 개선 등으로 게임을 보강했다. 겨울 이벤트 역시 풍부한 보상을 약속했다. 림레이크와 환수사가 찾아올 1월 8일까지 성장을 즐기는 일만 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