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9일 중천 업데이트, 2월 베누스, 4월 인공신 레이드 이어져
윈터 페스티벌+넥슨 30주년 이벤트 겹쳐... "12월, 역대급 보상"

넥슨 네오플의 '던전앤파이터(던파)'가 지난달 2024 던파 페스티벌 실시 이후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 '던페'는 항상 대규모 업데이트를 발표하는 만큼 매년 비슷하게 생기는 현상이다. 하지만 이번 열기는 더 진하다. 

'중천' 업데이트 발표 내용은 유저들이 바라는 핵심을 건드렸고, 이로 인해 인터넷 검색 및 커뮤니티 언급량이 폭증했다. 무엇보다 파밍 시스템의 대격변이 드러나면서, 이전 불만이 씻겨나갈 수 있다는 기대가 강하게 흘러나온다.

포인트 교환소 진화도 던파ON의 새로운 매력 중 하나
포인트 교환소 진화도 던파ON의 새로운 매력 중 하나

지난달 28일 '던파ON'이 리뉴얼되면서 편의성을 크게 갖췄다. 던파 페스티벌 발표부터 기대를 모았고, 실제 리뉴얼을 겪자 예상을 뛰어넘는 편리함에 모험가들의 호응이 높다.

모바일 통합 앱을 통해 기본적인 캐릭터와 재화 정보는 물론, 경매장 매물 시세와 입고 알림까지 한 눈에 볼 수 있다. 게다가 상위 유저들의 세팅 정보를 자신과 자세하게 비교하는 기능으로 인해, 번거롭게 하나씩 공략을 찾을 필요 없이 어느 자리에서든 효율적인 준비가 가능하다.

지금은 5일 시작된 '페이트 제로' 콜라보 패키지 복각이 화제다. 콜라보 콘텐츠는 다시 만나는 것 자체가 매우 어렵고, 페이트 제로는 10년만에 돌아온 복각이라 희소성이 더욱 크다. 특별한 추가 콘텐츠가 없는데도 아바타 풀세트 상자 등의 상품을 구매하는 유저들이 상당수 보인다.

'중천' 업데이트 시작은 1월 9일이다. 최고 115레벨 확장을 비롯해 중천 신규 지역과 던전, 신규 장비와 새로운 시스템이 추가된다. 콘텐츠는 물론 파밍 구조가 완전히 새로 설계되기 때문에, 사실상 새 게임을 시작하는 날짜다.

이어서 2월 레기온 던전으로 '미의 여신 베누스'가 들어온다. 강렬한 비주얼과 연출로 화제가 높은 캐릭터다. 한창 새 던전들을 플레이하면서 어느 정도 스펙이 맞춰졌을 시점에 강력한 적으로 존재감을 빛낼 예정이다.

3월은 특수 던전 '무한화서'로 콘텐츠 숨을 고르고, 4월에 중천 첫 레이드가 들어온다. '만들어진 신, 나벨'은 12인 인공신 레이드로, 전장의 구조와 기믹이 끊임없이 변하며 모험가의 적응력을 시험할 것이라고 예고됐다. 

'나벨'은 2024년 상반기 가장 까다로운 도전 대상이 될 듯하다. 스토리 방면에서도 인공신과 칼로소의 관계를 조명하며 '사도 디레지에'를 향한 전환점에 도달하는 핵심이 된다. 인공신 레이드는 그동안 유저 기대치가 높은 편이 아니었는데, 이번 재미와 보상이 상반기 반응을 결정지을 수도 있다.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높은 평가를 얻은 여거너 전직 패러메딕, 아처 전직 키메라는 6월에 들어온다. 그리고 하반기 하이라이트로 검은 질병의 디레지에 레이드가 기다리고 있다. 그밖에 상반기 내 진행될 '이누야샤' 콜라보도 관심사 중 하나다.

스펙업 미션 보상이 너무나 달달하다
스펙업 미션 보상이 너무나 달달하다

지금 플레이해야 하는 이유는 '윈터 페스티벌' 등 이벤트를 통한 풍부한 혜택  아이템과 사전 세팅 필요성 때문이다. 

현재 '던파'가 일정 수준 성장은 매우 빠르기 때문에, 한 달만 느긋하게 플레이해도 다음 시즌 엔드 콘텐츠 진입에 무리가 없다. 여기에 윈터 페스티벌, 그리고 넥슨 30주년 피날레 이벤트까지 겹치면서 "지금 플레이하지 않으면 후회한다"는 말까지 나온다. 

또 중요한 주의사항이 있다. 장기 미접속 계정은 중천 업데이트에 맞춰 캐릭터명이 초기화된다. 대형 업데이트 후 시작하려다 본인의 귀한 이름을 잃어버릴 수도 있기 때문에, 이것 역시 미리 복귀를 생각해야 하는 이유다.

현재 이벤트로 확정 획득하는 아이템 중 상당수는 '중천' 시즌에서도 유용하게 쓸 가능성이 높다. 대표적으로 태초 융합석은 인공신 레이드 업데이트 전까지 그대로 쓴다. 신규와 복귀 유저 모두 중천 최고 콘텐츠를 바로 준비하는 것이 가능한 시기다.

'던파'는 이번 중천을 통해 모처럼 하늘에 설 준비를 갖췄다. 파밍이 새로워지고 플레이는 획기적으로 편해진다. 2025년이 진정한 던파의 축제가 될 수 있을지, 이번 겨울 미리 체험하는 재미가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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