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겸'의 '던파' 증폭쇼, '레바'의 드로잉 쇼 등 눈을 뗄 수 없는 행사 이어져
디렉터 및 개발진도 깜짝 참여... 모험가들 함께 웃은 축제
'던파' 모험가들의 무대가 끝없이 달아올랐다.
넥슨이 23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9홀에서 '2024 던파 페스티벌' 2부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다양한 유저 참여형 이벤트와 소통의 축제를 선사했다. '던전앤파이터(던파)'의 연간 최대 행사로, 22일 같은 곳에서 1부 발표를 통해 '중천' 업데이트의 비전을 밝힌 바 있다.
던파 페스티벌은 '던파'의 연중 최대 행사다. 매년 압도적인 규모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게임 소통의 원동력이 됐다. 올해는 신규 시즌 '중천'을 주제로 수많은 즐길 거리를 준비해 모험가들을 맞이했다.
굿즈 스토어와 각종 스노우메이지 체험 어드벤처가 가득한 가운데, 언제나 사람이 가장 많이 모여 있는 곳은 역시 무대였다.
'던페' 2부는 메인 무대와 서브 무대를 나누어 진행했다. 진행자로는 성승헌과 정준, 정인호, 김효진 등이 양쪽 무대를 오가며 모험가들을 지루할 틈 없게 만들었다.
던파 앰버서더인 '보겸'과 '레바'도 각각 메인, 서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크리에이터 '옥선생'과 '델로략국' 역시 현장을 찾아 관객들과 미니 게임을 진행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유독 뜨거운 반응이 나온 프로그램은 앰버서더 '보겸'의 메인 무대 행사, '레바'의 서브 무대 행사였다. 가슴 두근거리는 증폭 도전과 양쪽에서 벌어졌다.
레바는 2부 첫 순서인 2024 던파 페스티벌 특별편에 출연해 성승헌, 정준, 정인호 캐스터와 함께 '중천' 업데이트 발표를 리뷰했다. 오후에는 '레바의 라이브 드로잉'에서 사전에 응모한 투표함에서 캐릭터를 뽑아 15분당 하나씩 라이브 드로잉 시간을 가졌다.
보겸은 '보겸의 증폭학 개론' 프로그램을 통해 메인 무대에서 나눔 콘텐츠 및 본인의 계정을 활용한 아이템 강화, 증폭쇼를 진행했다. 특히 증폭쇼는 누구도 결과를 알 수 없는 날것의 재미를 그대로 전달하면서 '도파민'이 폭발하는 전개를 자아냈다.
'증폭학 개론' 분위기가 절정에 달하자 깜짝 게스트까지 연이어 등장했다. 네오플 박종민 총괄 디렉터와 김윤희 콘텐츠 디렉터, 네임드 개발자 '쑤남'까지 무대에 올라 14에서 15증폭 시도를 대신 누르면서 모든 시선을 집중시켰다.
물론 극단적으로 확률이 낮은 도전인 만큼 눈앞에서 15증폭을 보는 일은 없었다. 그중에서도 김윤희 디렉터는 실패 메시지가 뜨는 동시에 도망치듯 달려서 무대를 빠져나가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지만 일반 유저들도 증폭쇼에 참가하며 성과를 내기도 했다. 한 관람객은 그 자리에서 14증폭 도전에 성공하고 고가의 선물까지 몰아 받아가면서 뜨거운 환호성을 받아냈다.
2024 던파 페스티벌은 업데이트 발표와 팬 행사 모두 호평 속에 마무리하면서 이틀 동안의 여정을 마쳤다. 양일 총합 7,500명의 모험가가 킨텍스를 달궜으며, 이제 시작되는 시즌 '중천'과 함께 2025년 더욱 큰 축제를 기약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