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 가까운 유저들이 꼽는 '넥슨 시연 1순위'
최초 시연을 지스타 현장에서... '던파' 정통 계승 성공할까

'던전앤파이터' 정통 계승작을 올해 부산 벡스코에서 처음으로 만난다.

넥슨은 지스타 2024 부스에 출품할 5종 게임을 30일 미디어데이에서 공개했다. 그중 시연작은 4종이며, 모두 다른 장르와 감성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유저층을 현장에서 아우르겠다는 목표가 엿보인다. 

시연작 중 2종은 '던파' IP의 후속작이다. 3D 액션 RPG '오버킬', PC-콘솔 하드코어 액션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그것. 또한 MOBA 배틀로얄 '슈퍼바이브', 캐주얼 RPG '환세취호전 온라인'도 시연작에 이름을 올렸다. 

넥슨이 출품작 공개 직후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한 '지스타 시연작 중 가장 시연해보고 싶은 타이틀' 설문조사는 한 시간 만에 500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현재 '오버킬'이 46%에 달하는 압도적 투표로 앞서나갔으며, '카잔'이 37% 안팎의 득표율로 뒤를 잇는다.

(이미지: 넥슨 공식 유튜브 채널)
(이미지: 넥슨 공식 유튜브 채널)

'오버킬'은 네오플이 언리얼 엔진으로 개발 중인 PC-모바일 크로스 플랫폼 신작이다. 오랜 기간 축적된 액션 게임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원작을 넘어서는 정점의 액션 게임을 만들겠다는 것이 목표다.

'오버킬'이 가장 큰 기대를 모으는 첫 번째 이유는 최초 공개라는 점이다. '카잔' 역시 세계적인 기대작 중 하나지만, 해외 게임쇼를 통해 실제 플레이가 알려졌으며 국내 TCBT를 실시하기도 했다. 반면 오버킬은 일반 유저에게 플레이를 공개한 적이 없으며, 지스타 시연이 최초다. 

또다른 이유는 '던파' IP 원작의 게임성 계승이다. 원작의 횡스크롤 액션과 세계관을 이어가면서 3D 그래픽의 전방향 액션 스타일로 전투를 발전시킨다. 

한층 더 강력해진 액션과 시원한 손맛을 내세우며, '액션 쾌감'이라는 근본 캐치프레이즈의 진정한 재미를 구현하겠다는 각오다. 횡스크롤, 종방향, 탑뷰, 쿼터뷰 등 전장 상황에 따른 시점 변화도 눈여겨 체험해볼 요소다.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DNF Universe)'의 차세대 핵심 동력이기도 하다. '던파' 원작의 14년 전 과거 시점에서 모험을 시작하며, 원작의 반가운 인물들과 조우하면서 아라드 세계 속 새로운 모험을 경험하는 것이 가능하다.

지스타 2024 시연존에서는 스토리를 따라 퀘스트를 수행하는 성장 구간에서 7개의 스테이지를 경험하고, 난도 높은 2개의 정예 던전에서 '오버킬'만의 독창적인 액션을 체험한다. 또 현장에서는 '웨펀마스터'와 '넨마스터' 캐릭터 2종의 인게임 플레이 전투 장면이 담긴 신규 트레일러 영상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던파' IP는 올해로 19주년에 다다랐다. 넓은 가지로의 확장과 함께, 가장 뿌리가 되는 지점이 3D 액션으로 되살아난다. 11월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새로운 아라드 세계를 원해온 유저 발걸음이 일제히 넥슨 부스를 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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