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선수 총출동, 넥슨 아이콘 매치에 몰린 이목
축구 팬에게 감동, 'FC 온라인' 유저들에겐 추억까지

”이 경기를 보는 사람이 승자다”

축구 팬들의 가슴을 뜨겁게 할 ‘넥슨 아이콘 매치(이하 아이콘 매치)’가 이번 주말 상암의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넥슨과 축구 전문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가 공동 주최하는 '아이콘 매치'는 축구 역사에 족적을 남긴 레전드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색 대결을 펼치는 이벤트다. 화려한 출전 명단으로 국내 축구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8월 슛포러브 채널은 레전드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프로젝트의 서막을 열었고, 즉각 국내 축구팬들에 높은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아이콘 매치는 '공격수 대 수비수'라는 독특한 컨셉으로 기획됐다. 전설적인 공격수들로 구성된 'FC 스피어'와 수비의 대가들이 모인 '실드 유나이티드'가 맞붙는 이벤트 매치로, 축구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FC 스피어 팀은 프랑스의 축구 영웅 티에리 앙리가 감독을 맡았으며, 디디에 드로그바, 루이스 피구, 카카, 마이클 오언 등 발롱도르 수상자들이 대거 포진했다. 여기에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 에덴 아자르,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등 유럽 축구계를 주름잡았던 선수들이 가세하여 화려한 공격진을 자랑한다.

실드 유나이티드는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수비수 파비오 칸나바로가 지휘봉을 잡았다. 리오 퍼디난드, 네마냐 비디치, 야야 투레 등 수비 거장들이 출전을 확정 지었다. 더불어 안드레아 피를로, 클라렌스 세도르프 같은 미드필더 레전드들도 합류했다.

초호화 라인업에 한국의 레전드들도 가세한다. FC 스피어에는 안정환, 이천수, 김병지가, 실드 유나이티드에는 김남일과 박주호가 합류하며, 박지성과 이영표는 각 팀의 코치로 참여해 한국 축구 팬들의 가슴을 뛰게 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19일에는 선수들과 팬들이 소통하는 전야제가 열린다. 레전드 선수들의 토크쇼, 팬 사인회, 미니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축구 팬들의 기대를 받는 것은 미니게임인데, 축구 팬들의 판타지를 완성할 매치업이 펼쳐질 가능성이 있어, 기대해도 좋아 보인다.

미니 게임에는 1대1 대결, 파워 대결, 슈팅 대결이 있다. 게임마다 레전드 선수들이 출전해 쉽게 볼 수 없는 명장면을 연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출전 라인업과 포지션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는데, 이날 대결 후 양팀 감독의 출전 선수 결정도 첫날 이벤트 매치의 관전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20일에는 90분간의 풀타임 경기가 펼쳐진다. 이 경기를 통해 '창'과 '방패' 중 어느 쪽이 더 강한지가 드러날 예정이다. 앞서 설명한 대로 강력한 공격수 라인업으로 구성된 FC 스피어와 전설적인 수비수 라인업으로 구성된 실드 유나이티드의 맞대결이다.

한편, 넥슨의 ‘FC 온라인’에서 양 팀의 선수 가치를 비교하면, FC 스피어의 총선수 가치는 약 153조 5,600억 원으로 실드 유나이티드(약 35조 7,000억 원)의 6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20일 매치에서 선수 가치 차이가 실제로 드러날지도 ‘FC 온라인’ 유저들의 또 다른 재미 요소로 꼽힌다.

메인 매치 심판에도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 슛포러브 채널에 따르면, 세계적인 축구 심판 피에를루이지 콜리나는 아쉽게도 이번 이벤트에 참여하지 않는다. 해외 축구에 관심 있는 팬들이라면, 누구나 알 만한 심판이 등장할 것이라고 하니, 이 또한 축구 팬들을 위한 관전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그리고 이번 아이콘 매치 특별 공연 또한 기대할 만하다. 특히 'FC 온라인'을 오랫동안 즐겨온 팬들에게 깊은 향수를 불러일으킬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첫째 날에는 국내 록 밴드 '트랜스픽션'이 공연을 펼치며, 둘째 날 메인 매치에서는 과거 '피파 온라인'의 상징적인 곡 중 하나인 'Bomb'를 부른 미국 록 밴드 '올 타임 로우'가 무대에 오른다.

아이콘 매치에 대한 팬들의 관심은 이미 폭발적이다. 지난 9월 26일 시작된 선예매에서는 1만 6천 석이 단 10분 만에 매진되었고, 이어진 일반 예매에서도 4만 8천 석이 한 시간 만에 매진됐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티켓 예매 성공 인증글이 줄을 이었고, 경기 당일 경기장 주변의 교통 혼잡도 예상되고 있다.

'넥슨 아이콘 매치'는 레전드 선수들의 경기를 보는 것과 더불어,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에 새긴 유저들의 깊은 추억까지 느끼게 될 특별한 순간이 될 예정이다. 게임 속에서만 볼 수 있었던 선수들의 플레이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많은 팬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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