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 일부 게이머 '섀도우스' 역사 왜곡 반발, 발매 중지 청원
일본 참의원 관련 문제 의견 수렴, 정부 전달 후 답변받는다

유비소프트의 신작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이하 '섀도우스')에 대한 일본 사무라이 문화 왜곡 및 역사 고증 논란이 일본 정치권으로 향했다.

12일, 일본 참의원 하마다 사토시는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섀도우스'의 일본 역사 왜곡 논란에 대한 의견을 공개적으로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사토시 의원은 "프랑스 게임 회사의 일본 역사 왜곡에 대한 제보를 받았다"며 일본 유저들로부터 받은 메시지 일부를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들은 주로 '섀도우스' 발매 취소 청원과 게임 내 역사적 고증 오류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다.

자료: 하마다 사토시 의원 공식 X
자료: 하마다 사토시 의원 공식 X

지난 6월부터 시작된 발매 중지 청원도 함께 언급됐다. 청원은 게임이 일본의 문화와 역사를 왜곡하고 있으며, 이는 인종 차별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일본 내 일부 게이머들은 유비소프트에 게임 발매 중지와 함께 일본 역사와 문화에 대한 진지한 조사 및 존중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8만 명의 서명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사토시 의원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이번 사안을 일본 외무성과 문부과학성에 전달했다고 밝혔으며, 향후 정부의 공식 견해와 대응 방침에 대한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 차원의 공식 입장 표명과 대응 방안이 나올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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