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시간 이상 플레이 볼륨, 완벽에 가까운 완성도"
당연한 듯 '머스트 플레이' 마크, 프롬 소프트웨어가 또 증명하는 분위기다.
'엘든 링' DLC '황금 나무의 그림자'가 메타크리틱 평균 점수 95점으로 출발했다. 1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리뷰 엠바고가 해제됐으며, 가장 많은 리뷰가 집중된 PS5판이 얻은 점수다. 19일 0시 기준 등록된 리뷰는 46개다.
'황금 나무의 그림자'는 엘든 링 처음이자 마지막 DLC다. 6월 21일 PC 및 콘솔 플랫폼으로 출시된다. 개발사 프롬 소프트웨어가 자사 역대 최대 규모의 DLC가 될 것이라고 예고하면서 더욱 기대가 치솟았다.
사전 플레이를 통해 리뷰를 게재한 전 세계 매체들은 만장일치로 '추천' 의견을 전했다. 또한 플레이 타임은 30시간 이상으로 알려져, 사전에 귀띔한 대로 거대한 볼륨을 자랑하는 것이 확인됐다.
해외 매체 게임스팟은 10점 만점을 매기면서 "매 순간 스릴이 넘쳤고, 완벽에 가깝게 정제됐다"면서 "무려 30시간 동안 플레이하면서 엘든 링의 다크 판타지가 훌륭하게 완성될 수 있었다"고 극찬을 남겼다.
게임인포머는 "165레벨 캐릭터로 시작했으나 강력한 신규 적들에 의해 쉽지 않았으며, 몇몇 보스는 '말레니아'에 비견될 만큼 어려웠다"면서 "환상적인 던전 디자인과 깊이 있는 전투로 최고의 완성도를 갖춘 확장팩"이라고 평가했다.
단점으로는 다소 까다로운 퍼즐과 불친절한 상호작용이 공통적으로 꼽혔다. 그러나 그것이 게임 경험을 해칠 수준은 아니며, 압도적인 감동과 세계의 완성이 이를 덮고도 남는다는 것이 중론이다.
엘든 링 본편은 2022년 2월 출시됐으며, 프롬 소프트웨어의 마스터피스이자 그해 최고의 게임으로 불리며 시상식을 휩쓴 바 있다. 당시 메타크리틱 평점은 PS5 버전 96점, PC 버전 94점을 기록했다.
'황금 나무의 그림자'는 DLC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가장 많은 기대를 모으는 기대작으로 꼽힌다. 콘솔은 물론 PC 플랫폼에서도 예약 구매가 폭주하고 있으며, 스팀 최고 인기 게임 순위에서 본편과 DLC가 나란히 글로벌 1-2위를 석권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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