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딧발 DLC 게임 플레이 대량 유출 사건 발생
최종 보스까지 유출 경보... "진위 여부는 불투명"

‘엘든 링: 황금 나무의 그림자’가 출시 나흘 전 게임 플레이 유출 논란에 휩싸였다. 진위 여부도 알 수 없어 혼란은 더욱 크다.

오늘 17일 새벽, 미국의 대형 커뮤니티 레딧의 ‘엘든 링’ 관련 서브레딧(게시판)에 DLC 유출 자료가 등장했다. ‘엘든 링’과 관련된 이야기를 다루는 소규모 서브 레딧에 익명의 유저가 DLC의 최종 보스로 추정되는 컷신을 게시하면서 이번 유출이 시작됐다.

이어서 작성자는 DLC의 게임 플레이 영상으로 추측되는 여러 자료를 공유했다. 영상에서는 이번 DLC에 레거시 던전으로 추정되는 장소 영상부터 출시 전 등장이 예고된 보스 ‘메스메르’와의 전투 등이 포함됐다. 마지막에는 비공개 상태인 최종 보스와의 전투 영상까지 공개했다.

유출 자료가 실제 DLC 게임 플레이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일부 팬들은 영상을 가짜로 판단하고 있다.

최종 보스전 영상에서 보스의 공격 패턴이 ‘다크소울3’에 등장하는 특정 보스와 완전히 일치한다. 모드를 이용해 관심을 얻으려는 고의적인 트롤링으로 보인다는 반응이다.

한편, 게시자의 다른 영상인 ‘메스메르’ 보스전 영상, 레거시 던전 탐험 영상은 실제 게임 플레이로 추측될 정도로 높은 품질을 보여주고 있어 일부 팬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진위를 떠나, 해당 자료는 ‘엘든 링’ 팬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져 현재 전 세계 게임 커뮤니티에서 볼 수 있는 상태다. 이외에도 익명의 유저들에 의한 게임 플레이 관련 증언이 계속해서 추가되고 있어 출시일 전까지 이러한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개발사 프롬 소프트웨어와 퍼블리셔 반다이남코는 이번 유출과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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