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바랜 자, 틈새의 땅으로 떠나고 싶다면 이 휴가 신청서를 써라
"부장, 이 너머 엘든 링, 휴가"
‘엘든 링’의 DLC ‘엘든 링: 황금 나무의 그림자’에 대한 전 세계 게이머들의 기대가 뜨거운 가운데, 공식 ‘엘든 링’ 휴가 신청서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일 반다이남코US는 공식 X(트위터)를 통해 빛바랜 자들이 상사와 스승에게 보내는 휴가 요청 서신을 직접 제작해 배포했다. 이 서신은 출시를 기다리는 게이머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서신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빛바랜 자 동료들과 함께 떠날 수 있도록 허락해달라. 그림자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자상한 미켈라를 찾아내고 메스머의 불꽃의 비밀을 찾아내기 위해. 틈새의 땅에서의 여정은 위험과 이전에 본 적 없는 공포로 가득 차 있을 것이다. 우리는 수 주일 동안 연락이 끊길지도 모른다."
이는 대작 게임 출시 시기에 직원 휴가가 많아진다는 밈을 이용한 이벤트로 이번에는 '엘든 링'의 퍼블리셔인 반다이남코US가 직접 준비해 눈길을 모았다.
실제로 과거 2022년 '엘든 링' 본편 출시 당시 ’팰월드‘를 개발한 포켓패어는 전 직원에게 ’엘든 링’ 휴가를 지급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여 이목을 모으기도 했다.
이와 같은 소식을 접한 유저들은 ”당장 이 서신을 상사에게 보여주겠다“, “내 주말과 연휴를 반납하겠다”, “사인, 봉인, 송부”와 같은 유쾌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엘든 링‘ DLC 황금 나무의 그림자‘는 21일 콘솔과 PC 플랫폼으로 출시된다. 지난 19일 메타크리틱 평균 점수 95점을 기록하며 DLC 기준 최고 점수 기록을 갱신하고 머스트 플레이 배지를 받아내어 게임에 대한 기대가 연일 높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