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대가 남긴 명을 두고 벌어진 인류와 외계 문명 '벌거스' 사이의 사투 다뤄
서로 다른 사연 가진 계승자들과 이들이 만나는 다양한 이야기 선보일 예정

‘퍼스트 디센던트’가 출시 전 마지막 테크니컬 테스트를 앞두고 게임의 세계관을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넥슨의 글로벌 콘솔 시장 진출의 포문을 여는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가 21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스토리 딥 다이브’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에선 퍼스트 디센던트의 주민석 디렉터를 포함해 백영빈 리드 내러티브 디자이너, 민지영 내러티브 디자이너 등의 개발자들이 게임 내 세계관과 그 설정을 소개하는 모습이 담겼다.

퍼스트 디센던트의 이야기는 선대가 남긴 명(命)으로부터 이어진 인류와 외계 종족 ‘벌거스’ 사이의 생존을 건 사투를 다룬다. 인류는 과거 ‘선각자’들의 남긴 운명을 따르는 ‘계승자’가 되었고, 벌거스는 선대가 남긴 사명인 종족의 생존을 위해 침략자가 되었다. 이렇듯 세대를 따라 이어진 두 문명의 갈등을 종식시키기 위한 싸움이 이번 이야기의 핵심이다.

벌거스의 침략에 맞서 인류는 ‘아르케’라는 선각자들의 유산을 무기로 활용한다. 아르케의 초월적인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이들이 바로 플레이어블 캐릭터인 계승자로, 이들은 전선의 최전방에서 싸우며 인류의 위기를 종식시킬 유일한 수단 ‘철의 심장’을 찾는 여정을 이어간다.

그런데 작금의 모든 갈등이 시작된 원인 역시 철의 심장이다. 벌거스의 지도자 ‘카렐’도 철의 심장을 찾아 엄청난 수의 병력을 내세워 인류를 침공하고 있으며, 각종 화기로 무장한 거대한 존재 ‘거신’ 역시 철의 심장을 찾아 인류의 보금자리 ‘잉그리스’ 행성에 발을 들이고 있다. 이러한 명분 뒤에 가려진 이들의 내막이 무엇일지는 게임을 통해 공개될 전망이다.

이 외에도 퍼스트 디센던트는 저마다 다른 사연을 가진 계승자들과 이들의 여정에서 만나는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민석 디렉터는 “지난 오픈 베타 테스트 이후 한 층 더 완성된 이야기를 제공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라며 “더욱 흥미진진하고 몰입도 높은 퍼스트 디센던트의 세계가 유저분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으니 출시 전까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올 여름 출시를 앞둔 퍼스트 디센던트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마지막 테크니컬 테스트를 실시한다. 해당 테스트는 PC 플랫폼을 통해 진행되며,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스팀 및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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