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들이 만나게될 '아스달 연대기' 세계관과 아스 대륙 어떤 모습?
멀티 클래스 시스템, 총세력장 선출 방법과 세력장 권한 등
넷마블의 신작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이 24일 오후 8시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아스달 연대기' 드라마의 세계관에 개발사 넷마블에프앤씨의 해석이 더해졌다. MMORPG로 재탄생한 '아스달 연대기' 게임 속에서 직접 경험하게 될 아스 대륙의 모습에 기대가 모인다.
■ 세계관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이하 아스달 연대기)’에서 유저들이 가장 먼저 맞닥뜨릴 이야기는 괴한들에 의해 부모님을 잃은 주인공의 서사다.
주인공은 아스달 연대기의 용병단 검은 마루단에 의해 구출되며 동료 ‘아린’과 ‘나르’를 만나 자기 부모를 헤친 가면 쓴 자들을 추적한다.
유저는 주인공으로 직접 플레이하며 모험 중 원작 드라마에 등장한 인물들과 게임 속 세계관 재창조된 새로운 인물들을 만나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게 된다.
아스 대륙과 각 세력 사이에 숨겨진 이야기들이 드러날 예정이다. 게임에서 원작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의 세계관을 경험할 수도 있으며 게임만의 오리지널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다.
■ 직업
‘아스달 연대기’에서 만나게 될 직업의 종류는 현재 총 4종으로 전사, 투사, 사제, 궁수로 나뉜다. 론칭 이후 무녀 ‘당그리’ 등의 신규 클래스가 추가될 예정이다. ‘아스달 연대기’는 멀티 클래스 시스템을 사용한다. 두 직업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변경할 수 있다.
두 개의 직업에 따라 공용 스킬이 달라지므로 다양한 전투 스타일 구현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탱커 직업인 전사와 근거리 공격 직업인 투사 두 가지 직업을 조합할 경우 탱커 역할과 광역 공격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또 두 직업은 모두 중갑 장비를 사용해 무기만 다르게 성장시키면 된다는 이점이 있다.
■ 월드
유저가 만나게 될 아스 대륙은 오픈월드로 존재한다. 월드는 자원 채집을 비롯한 탐험 요소와 상호작용 경험을 제공한다.
각 지역은 냉대, 온대, 열대 등의 기후가 존재하며 지역에 따라 비가 오거나 눈이 내리는 등 시시각각 날씨가 변화한다. 유저들은 기후에 적합한 의상과 음료를 준비하는 것으로 대비할 수 있다. 또 기우제 제단을 찾아 건설하는 등의 행동으로 지역 환경을 직접 바꿀 수도 있다.
낮과 밤의 시간대가 존재하며 같은 지역이더라도 시간에 따라 등장하는 몬스터가 달라진다. 날씨와 시간은 월드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월드를 탐험하다 보면 빛이 쏟아지는 신비한 보물 상자를 발견할 수 있다. 모든 캐릭터가 보유한 갈고리 이동 기술을 사용해 높은 지역을 등반할 수 있다.
또 모든 캐릭터는 채집 가방을 갖는데 벌목, 채광, 채집, 낚시 요리 등의 자원을 모을 수 있다. 생활도구의 기술 점수, 내구도와 같은 기술 포인트들이 존재한다. 광물, 목재 등의 자원은 서버 내 채집 현황에 따라 고갈되기도 하며 풍족해지기도 한다. 각 지역은 고유한 특산물이 존재하고 수집한 자원을 통해 장비, 상품, 요리를 만들거나 거래소에 판매할 수 있다.
■ 세 개의 세력과 총세력장 선출 방법 및 권한
‘아스달 연대기’의 세력은 부제인 ‘세 개의 세력’이 말해주듯 아스달, 아고, 무법의 삼각 구도가 핵심이다. 아스달은 게임 속 세계관에서 기술과 지식의 도시로 여러 연맹의 연합체로 그려진다. 아스달의 지배자는 뛰어난 전략가 타곤이다.
아고는 자연과 바다의 수호자로 표현되며 ‘아고’라 불리는 거대한 숲이 그들의 터전이다. 아스달 연맹의 지배를 받지 않는 동쪽의 거대 세력으로 ‘은섬’이 끌고 있다.
무법 세력은 아스달과 아고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세력으로 양 진영의 힘의 균형을 맞추는 중심 역할을 할 예정이다.
세력전은 매일 오후 아스달과 아고 세력이 붉은빛 계곡에 모여 벌이는 대규모 전쟁이다. 10분 내 상대 세력을 제압해야 하며, 개인의 강함과 전술이 승패를 좌우한다. 전장에는 필드 보스가 존재하며 처치 시 속한 세력이 유리한 이점을 차지할 수 있다. 상대 세력 막사를 파괴하면 승리하며 파괴에 실패할 경우 더 높은 점수를 획득한 쪽이 승리한다.
무법 세력의 세력원은 아스달이나 아고 중 한쪽을 선택해 용병으로 참전하게 된다. 출시 초기 무법 세력을 선택할 수는 없으며, 게임에 참여하는 유저들이 일부 조건을 만족하는 경우 해금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저는 아스달이나 아고 중 한 세력에 소속되어 게임을 진행한다. 게임 속에서 세력 활동을 통해 얻은 점수로 세력 등급이 정해진다. 총세력장을 포함해 총 12개의 등급이 존재한다. 세력 등급이 오르면 별도의 특별한 코스튬을 입을 수 있고 권한 또한 달라진다.
아스달과 아고 세력의 리더는 총세력장으로 불리며 총세력장 후보는 세력 점수가 가장 높은 다섯 명으로 정해진다. 여기서 다시 한번 세력 구성원들의 선거를 통해 총세력장이 선출된다. 두 세력의 총세력장이 선출직인 한편, 무법 세력의 수장은 세력 점수 1위 유저가 자동 무법왕 자리에 즉위한다.
총세력장과 무법왕은 세력 전략을 결정하는 주체가 되며 세력원을 특정 지역에 불러 모으는 집결령, 상대 세력 유저에게 선전포고를 하는 척살령을 비롯 경비령, 확성기 등의 권한을 가진다. 모두 하나같이 세력을 좌지우지하는 권한들이다.
■ 필드 및 던전
‘아스달 연대기’의 보스 콘텐츠 또한 세력전만큼이나 중요도가 높다. 유저들이 제단을 쌓는 것으로 직접 필드 보스를 소환할 수 있다. 보스 소환 시 월드맵에서 필드보스 아이콘을 통해 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
만약 필드 보스를 20분 내 처치하지 못하면 광폭화 상태가 되며 모든 세력이 힘을 합쳐 도전해야만 한다. 기여도에 따라 개인과 연맹의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그리고 ‘막타’ 보상 개념도 존재한다. 마지막 타격을 가한 유저는 특별한 보상을 얻게 된다.
전쟁 보스도 존재한다. 자율 PK가 가능한 전쟁 지역에 등장하는 필드 보스로 일정 시간 간격을 두고 나타난다. 기여도 보상과 막타 보상이 존재하는데 이곳에선 막타를 친 유저가 속한 세력에게 기여도 보상이 돌아간다. 필드 보스를 두고 세력 간 심리전이 팽팽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필드 보스 외에 인스턴스 던전 개념도 존재한다. 게임 소개에 따르면 세력을 초월한 파티를 구성할 수 있다. 필드 보스만큼이나 강력한 보스들이 등장한다. 탱커, 딜러, 힐러 조합의 균형을 잘 맞춰 도전하는 익숙한 MMORPG 문법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점이 있다면 앞서 모험에서 설명했던 갈고리를 보스 공략에 사용한다는 점이다. 파티원들이 합심해 갈고리를 던져 협동 제압으로 보스의 핵심 패턴을 무력화할 수도 있고 부위 파괴 등의 기믹이 존재한다. ‘아스달 연대기’에서는 특이하게도 부위 파괴에 성공할 경우 보스가 더 강력해진다. 대신 더 좋은 보상을 드롭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