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까지 6개 서비스가 목표, 유저 기대치 부응이 중요
소니의 엄격한 퍼스트파티 품질 관리, 스튜디오 성과는 언제?

[게임플] 소니가 2026년 3월까지 6개의 라이브 서비스 게임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개발사 번지 인수 직후 밝힌 12개 숫자에서 절반으로 준 것이다.

지난 9일 실적 발표 자리에서 토토키 히로키 소니 사장은 “아직 12개의 라이브 서비스 타이틀 계획은 준비 중이지만, 유저 기대치에 부응하고 유저가 좋아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현재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12개 라이브 서비스 게임을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에 선보이겠다는 목표는 여전하지만, 게임의 품질을 위해서 기존 계획을 조정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현재 소니 산하 스튜디오는 다양한 기존 IP와 신규 프랜차이즈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 게임을 개발 중이다.

그중 가장 잘 알려진 것은 너티 독의 ‘라스트 오브 어스’ IP 기반 멀티플레이 게임,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개발사 번지가 제작 중인 익스트랙션 슈터 장르의 ‘마라톤’, 게릴라 게임즈의 ‘호라이즌’ IP 기반의 멀티플레이 게임 등이다. 번지 퇴사 개발자들이 모여 만든 파이어워크 스튜디오의 콩코드도 라인업에 있다.

소니는 최근 인섬니악 스튜디오의 ‘마블 스파이더맨 2’가 누적 500만 장 판매를 기록하는 등 흥행과 평가를 모두 잡아내며 플랫폼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킨 바 있다.

이와 같은 소니의 엄격한 퍼스트파티 품질 관리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지만, 거액의 금액을 들여 인수한 스튜디오들의 늦은 성과는 오히려 시장 영향력을 떨어트릴 수도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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