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 '카단', 카멘 레이드에서 최초 참전... 실체 관한 추측 이어져
9일 깜짝 쇼케이스 생중계, 뜻밖의 단서 공개 나올까
[게임플] ‘로스트아크’가 군단장 레이드의 대미를 장식할 ‘어둠군단장 카멘’ 레이드의 업데이트 쇼케이스를 9일 개최한다. 만고의 기다림 끝에 만나볼 수 있게 된 카멘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이 뜨겁다.
작년 겨울 개최된 ‘LOA ON(이하 로아온)’에서 예고된 ‘어둠군단장 카멘’이 오는 9일 쇼케이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해 또는 달이 서로를 가리는 ‘식(蝕)’ 현상을 의미하는 ‘Eclipse’를 타이틀로 단 이번 행사는 CGV 영등포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며, 로스트아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카멘 레이드의 공개를 앞두고 로스트아크는 지난 30일 카멘의 등장을 알리는 전조 퀘스트를 업데이트했다. 카제로스의 군단장들이 빚어낸 붉은 달이 아크레시아의 하늘을 뒤덮는다. 난폭해진 악마들과 함께 루테란을 침공하며 등장하는 카멘과 이를 저지하기 위해 등장한 ‘카단’의 대립은 곧 이어질 카멘 레이드에 대한 유저들의 기대를 고조시키는데 충분했다.
이번 전조 퀘스트로 카멘과 카단 사이의 관계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지난 로아온에서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이번 카멘 레이드에는 역대 레이드 최초로 카단이 에스더로 참전하며, 카단의 능력 없이는 카멘을 쓰러트릴 수 없다. 또한 이번 레이드를 통해 진정한 카멘의 실체가 공개된다는 것이 예고됐던 만큼, 그간 베일에 싸여있던 카단의 정체가 카멘의 실체를 드러내는 실마리로 작용할 것이라는 예측이 유저들 사이에서 오가고 있다.
이 외의 카멘 레이드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올해 여름 로아온 이후 4일 뒤인 6월 28일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 공개된 바 있다. 전재학 수석팀장은 해당 방송에서 카멘 레이드는 9월 13일 출시될 예정이며, 노말 난이도의 입장 레벨 제한은 1610, 하드 난이도는 1630으로 설정됐다고 밝혔다.
또한 카멘과의 전투는 총 4관문으로 이뤄진다. 이 중 2관문은 이번 레이드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이동형 전투로 이동 과정에서 입히는 피해가 실제 보스의 체력에 영향을 미치도록 설계됐다. 3관문에서는 카멘의 공격을 막아낼 수 있는 격돌 시스템이 추가되며, 하드 난이도에서만 볼 수 있는 4관문의 전투에선 캐릭터의 피격 면역 상태를 무시하는 공격이 등장할 예정이다.
앞서 밝혔듯 이번 카멘 레이드는 2021년 ‘마수군단장 발탄’ 레이드로 시작된 군단장 레이드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레이드다. 지난 2년간 6명, 출시 때마다 압도적인 연출과 볼륨으로 유저들의 감탄을 자아냈던 레이드를 선보인 로스트아크와 이를 함께한 유저들의 여정을 카멘 레이드가 성대하게 마무리해 주기를 바라는 이들의 염원이 9일 공개될 쇼케이스에 모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