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의 암호화폐에 대한 낙관적 시선... 시장 기대감 커져
[게임플] 지난 5일 블랙록의 CEO 래리 핑크는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낙관적 의견을 밝혔다.
블랙록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로 지난 6월 비트코인 현물 ETF를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하며 암호화폐 시장을 들썩이게 했다. 하지만 지난 1일 SEC는 블랙록을 비롯한 자산운용사들의 ETF 신청을 불허했다.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 소식은 암호화폐 시장에 큰 기대감을 몰고 왔다. 특히 현재 SEC가 대형 거래소와의 법적 다툼을 진행 중인 데다가 가상 자산 시장에 강력한 규제를 몰고 있음에도 전통 자산 운용기관인 블랙록이 암호화폐 시장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이번 FOX와의 인터뷰에서 래리 핑크 CEO의 발언은 블랙록이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시선을 직접적으로 알게 해준다. 그는 "명확하게 말하자면, 비트코인은 국제 자산이다"며 "비트코인은 어떤 하나의 통화에 기반하지 않으므로, 사람들이 대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산을 대표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인플레이션이나 특정 통화의 가치 하락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가 인터뷰에서 암호화폐의 주요 역할은 "금을 디지털화하는 것"이라고 언급한 것처럼 비트코인이 전통 자산인 금을 대체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인터뷰에서 현재 시도 중인 비트코인 ETF의 달성 목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현재 암호화폐 시장의 매수-매도 가격 차이가 심하다"고 밝혔다. 현재 비트코인의 거래와 인출 모두 높은 비용이 든다는 지적이다.
그는 자신들이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암호화폐를 민주화할 방법이 될 것이며 규제 당국이 이를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현재 블랙록이 SEC에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ETF가 더 많은 투자자가 쉽게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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