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6,500만 원, 내년 1억 6,000만 원까지 반등 가능
가격 변동 심한 비트코인 반감기 2024년 4월 예상
[게임플] 글로벌 대형은행 스탠다드차타드(SC)가 비트코인이 연내 5만 달러(약 6,500만 원), 내년 12만 달러(약 1억 6,000만 원)까지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블랙록을 비롯한 자산운용기관들의 ETF 신청 랠리로 시장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SC가 비트코인에 대한 더욱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SC의 디지털 자산 연구 책임자 제프 켄드릭은 자사의 보고서에 “개선된 채굴 수익은 채굴자들에게 현금 유입을 유지하면서 판매량을 줄일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비트코인 공급량이 줄고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에는 비트코인이 10만 달러까지 반등할 것으로 예측한 SC가 12만 달러로 전망치를 상향 수정한 것이다.
비트코인 반등에 대한 추가 요인으로 2024년에 있을 반감기도 함께 꼽힌다. 비트코인 채굴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비트코인 반감기는 내년 4월로 추측되고 있다. 지금까지 세 번의 반감기마다 비트코인은 큰 가격 변동성을 보였다.
블룸버그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012년, 2016년, 2020년 세 번의 반감기에서 각각 8,450%, 290%, 560%씩 급등했다. 특히 2020년 5월 반감기 이후 540일 동안 상승세를 유지해 2021년 11월 최고점인 약 8,200만 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현재 올해 초 약 2,000만 원에서 현재 4,000만 원 선으로 반등했지만 앞서 말한 최고점에는 절반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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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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