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플랫폼 최고 인기 인플루언서 총집합, 협력과 대결 이벤트
접전 끝 단 2초 차이로 갈린 승부도...쉬지 않은 주말 열기

지스타 내부 버라이어티 쇼는 언제나 넷마블이 담당한다.

한국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5가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 동안 여정을 마치고 마무리됐다. 그 가운데 주말 무대 이벤트를 쉬지 않고 채운 넷마블 부스가 부산 벡스코 현장에서 다이나믹한 즐거움을 뇌리에 남겼다. 

넷마블은 한국 게임사 중에서도 지스타에 가장 성실하게 참여해온 곳으로 꼽힌다. 게이머 인지도가 높은 인플루언서를 대거 초대해 현장에서 치밀한 무대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스타일도 유명하다. 자연스럽게, 관람객 수가 최대에 달하는 주말 특별한 열기를 기록했다.

올해 넷마블 부스는 총 112부스 내 145대의 시연대를 마련했다. '이블베인',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몬길: 스타 다이브' 4종 시연과 함께 '솔: 인챈트' 야외 부스를 꾸렸다. 각기 다른 장르의 기대작과 현장 이벤트, 거대 조형물과 코스프레 모델이 어우러진 공간이었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핵심 무대는 14일 열린 '심층 거미굴을 돌파하라'였다. 거미굴의 다양한 기믹과 속성 상성을 정확히 파악해 인플루언서 두 팀이 가장 깊은 지점까지 도달하고 보스를 먼저 처치하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도전은 옥냥이, 푸린, 서새봄이 한 팀으로 나섰다. 푸린이 '티오레'를 활용해 함정을 빠르게 회피하며 팀의 초반 리드를 이끌었고, 스트리머 3인 모두 안정적인 협력 플레이를 펼쳐 가장 먼저 거미굴 끝 지점에 도달하며 스테이지를 완수했다.

두 번째는 따효니, 소풍왔니, 룩삼이 팀을 구성했다. 초반 함정에 연이어 떨어지며 시간이 소요됐으나, 보스전에서 빠른 연계 공격으로 격차를 좁히며 끝까지 긴장감을 더했다. 하지만 단 2초 차이로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16일은 인기 버추얼 아티스트 '헤비'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오리진' 속 브리타니아 대륙을 직접 탐험하며 게임의 세계를 소개하는 한편 'Be I', 'Wake Slow', '오버클럭' 등 자신의 최근 곡들 공연으로 자리에 모인 팬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는 15일 넷마블네오 권도형 개발 PD가 직접 무대에 올라 토크쇼를 진행했다. '나혼렙' IP 기반 스토리의 매력과 로그라이트 장르의 재미를 소개했고, 인플루언서 '지존조세'와 '샘웨'가 무대에 올라 유저 궁금증을 질의응답으로 소화하기도 했다.

같은 날 '몬길: 스타 다이브'도 '개발자 DIVE 토크쇼'를 가졌다. 지존조세가 유저를 대변하는 질문을 맡아 질의응답과 토론을 가졌고, 한국의 멋을 담은 신규 지역 '수라'와 '낙산' 마을 개발 비화에 특히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수라는 에스데, 플레아, 레이나 등 9기사단의 여정이 끝난 후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지는 신규 지역이다. 이 지역에는 매력적인 한국 콘셉트 캐릭터들과 한국 도깨비 '두억시니' 등 보스 몬스터들이 등장한다. 수라 거점인 낙산은 단순히 배경만 한국적인 것이 아니라, 스토리와 디자인이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이블베인'도 주말 동안 인플루언서 무대 이벤트를 진행했다. 총 4명의 인플루언서가 함께 협력하는 협동전과 2인 1조씩 두 팀으로 나뉘어 대결하는 스피드전으로 구성됐다.

15일은 닛몰캐쉬, 박민정, 지지원, 일오팔이 참여해 게임을 직접 시연하고 방문객들에게 후기를 전했다. 16일은 김성회, 김은별, 네오, 와나나가 무대에 올라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벤트에서는 이교도의 은신처, 전초기지 파괴, 악마 추종자, 성소 복원, 고립된 마을 해방, 타락한 도미니온 등 6종의 다양한 작전들을 시연해 PC-콘솔 협력 액션의 매력을 최대한 체험할 수 있게 했다.

한편, '솔: 인챈트' 야외 부스는 대형 LED 스크린으로 구성된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를 통해 게임 핵심 콘텐츠인 '신권'을 체험할 수 있었다. 부스 내에서 압도적인 세계관을 보여주는 티저 영상을 상영했으며, 주말 관람객을 위한 경품도 다수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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