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지스타 2025 출품작 세부 공개, 5종 중 4종 시연
칠대죄 오리진, 몬길 스타다이브, 나혼렙 카르마, 이블베인
넷마블은 5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자사 사옥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5 출품작 시연회를 개최했다. 총 4종 출품작의 사전 시연을 미디어 대상으로 선보였으며, 각 게임을 담당한 PD들이 무대에 올라 게임에 대한 세부 정보를 전했다.
넷마블이 지스타 2025에 내놓은 라인업은 '일곱 개의 대죄(칠대죄) 오리진', '몬길: 스타다이브', '나 혼자만 레벨업(나혼렙) 카르마', '프로젝트 이블베인', '솔: 인챈트'다.
그중 '솔'을 제외한 4종은 부스 시연을 제공해 모든 관람객이 게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각자 다른 장르를 통해 다양한 확장성을 보이는 한편, 유명 IP와 신규 IP의 조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려는 움직임이 읽힌다.
■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 완성도 끌어올린 속성 전투 시연해보길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넷마블에프앤씨 구도형 PD가 발표를 가졌다. '일곱 개의 대죄' IP를 계승한 오픈월드 RPG로, 4명 한 팀으로 진행해 어떤 무기를 조합하느냐에 따라 나만의 전투 스타일을 구성할 수 있다. 스타일리시 태그액션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몬스터를 공략하는 재미를 제공한다.
지스타 2025에서는 전투가 한층 발전했다. 화염, 냉기, 대지, 번개, 바람 등 8개 속성으로 전투를 펼치며, 속성별 버스트 효과 활용에 따라 다양한 추가 효과와 전투 전략이 만들어진다. 다양한 팀 시너지와 전투 스타일도 속성을 통해 소화 가능하다.
1챕터 리오네스 분수대 복원 퀘스트 완료 후 리오네스 성이 MMO 필드로 전환된다. 혼자 즐기던 세계가 모두의 세계로 이어지는 경험을 얻을 수 있다. TGS 피드백을 받아 대폭 개선한 지스타 버전을 선보이며, 초반 스토리 모드와 오픈월드 모드를 자유롭게 선택해 체험 가능하다. 요정왕의 숲 지역도 이번 시연을 통해 새로 선보인다.
■ '몬길: 스타다이브' - 한국형 보스까지...유저 소통으로 '완성 임박'
'몬길: 스타다이브'의 넷마블몬스터 이동조 PD는 PC-모바일-콘솔 멀티플랫폼에서 원활한 플레이를 자신했다. 몰입감 있는 유쾌한 스토리를 준비하고, 고유명사를 최소화해 누구나 편하게 즐기는 이야기가 목표다. 에피소드가 진행될수록 큰 줄기 서사는 진중하고 무게감 있게 다룰 예정이다.
3인 파티로 진행되며, 교체 캐릭터는 필드에 남아 유저를 돕는 형태로 개발 중이다. 혼자 플레이하지만 함께 싸우는 기분을 제공해 전략적으로 적을 공략하는 재미를 준다. 또 원작 정체성인 몬스터 수집도 몬스터링 관련 콘텐츠를 제공해 즐거움을 살린다.
'몬길'은 이번 지스타 시연에서 강화된 몬스터 수집을 선보인다. 링크 체인으로 전투에 참여하거나 버프 등 여러 도움을 주며, 전설급 몬스터는 흥미로운 모험도 함께 제공한다.
차원 균열 콘텐츠로 성장한 캐릭터가 새로운 보스와 대결을 진행하는 한편, 몬스터링을 수집하는 전투를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다. 두억시니와 한울 등 한국의 멋을 담은 보스를 공개하며, 총 21종 캐릭터로 확장해 다양한 조합 플레이가 가능하다.
최근 2차 CBT에서 시나리오 캐릭터 케미 불편, UX 불편까지 적극 대응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유저와의 소통으로 완성된 모습을 만들어가겠다는 것이 '몬길'이 내세운 목표다.
■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 로그라이트의 재미, 원작 이후 오리지널 스토리
'나혼렙 카르마'는 PC-모바일 핵앤슬래시 로그라이트 액션 RPG다. 이번 지스타를 통해 최초 공개되며, 쿼터뷰 시점에서 전투와 조작이 재미있는 게임으로 개발 중이라고 넷마블네오 권도형 PD가 밝혔다.
모든 적을 처치해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고 버프 중 하나를 선택해 캐릭터를 성장시키며, 상점 구매를 통해서도 성장이 가능하다. 마지막까지 성장시킨 캐릭터로 최종 보스를 처치하는 것이 게임 주요 목표다.
여러 무기를 선택해 다양한 전투 체험이 가능하며, 고유의 메타와 운용 방식으로 차별점을 가진다. 로그라이트 특유의 선택 재미를 내세워 속성별 버프를 선택하고 조합해 매번 다른 나만의 전투 스타일을 완성한다. '나혼렙'에 맞게 그림자를 즉시 추출하고 원하는 타이밍에 소환해 인기 소환수들과 함께 일발 역전을 노릴 수도 있다.
'카르마' 스토리는 원작 엔딩 이후를 다룬다. 성진우가 최후의 전쟁을 끝내고 소중한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시간을 되돌린 뒤 차원의 틈새로 들어가며, 27년 동안 홀로 군주를 처치해나가는 오리지널 스토리를 그릴 예정이다. 원작자 및 디앤씨미디어와의 감수 아래 창작이 이루어지고 있다.
지스타에서는 제공된 스테이지 돌파 시간을 겨루는 타임어택 던전, 제한 공간 내에서 빠른 처치를 겨루는 뱀서류 모드의 이벤트 던전을 선택해 즐길 수 있다. 인플루언서들이 기록 경쟁을 벌이는 현장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 '프로젝트 이블베인' - PC와 콘솔로 즐기는 하이퀄리티 협동 액션
마지막으로 넷마블몬스터 최동수 기획팀장이 '프로젝트 이블베인'을 소개했다. PC-콘솔 플랫폼에서 다크 판타지를 배경으로 한 3인칭 협동 액션으로, 유저가 최대 4인 팀으로 인류 재건을 위해 임무를 수행하며 강대한 악마들과 싸우고 미션을 수행하는 게임이다.
작전 시작 전 근거리와 원거리 무기 1종, 액티브 및 공용 스킬을 전략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무기는 상황에 맞춰 실시간 교체 사용할 수 있고, 한 번 사용으로 전황을 바꾸는 강력한 스킬도 존재한다. 성장과 영토 수복 목표를 가지고 장비 및 스킬을 해금하며 성장해나가는 경험을 제공한다.
현재 프리 알파 단계로, 유저와 소통하며 함께 게임을 만들어가기 위해 일찍 시연을 제공한다. 전용 디스코드를 운영 중이며, 주요 개발 단계마다 테스트를 통해 유저 피드백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11월 15일 스팀 테스트 신청을 오픈할 계획이다.
지스타 시연에서는 준비된 프리셋을 통해 전용 콘텐츠 클리어에 도전하며, 엑스박스와 협업을 통한 기기 시연도 선보인다. 2인 스피드런과 4인 보스 도전 등 다채로운 체험을 현장에서 제공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