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소개 이어 프리뷰 영상 공개, 차기 픽업 확정적
제압 클래스에 물 속성 지원 능력, 보호막까지...물 파티 시대 예감

카카오게임즈 '가디스오더'가 출시 후 첫 캐릭터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 우선 물 속성의 고성능 캐릭터가 연속 픽업으로 등장하면서 파티 조합에 활기가 돌 전망이다.

가디스오더는 픽셀트라이브가 개발해 9월 24일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 액션 RPG다. 공들여 깎은 픽셀 그래픽을 내세워 도트 마니아들을 자극했고, 오직 수동 전투로 펼치는 3인 파티 태그 전투로 독특한 왕도 판타지 액션을 추구하고 있다. 

2일, 가디스오더는 공식 유튜브를 통해 신규 캐릭터 프리뷰 영상으로 '시쿠'를 공개했다. 지난주 공식 카페 기사 소개 페이지에도 시쿠를 업로드한 바 있다. 이런 행보로 인해 출시 픽업 '루나'에 이은 신규 픽업이 시쿠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시쿠는 만년설 토착민족 키누족 인간으로, 위카트의 습격으로 마을이 불타고 이웃 대다수가 몰살당하는 비극을 겪은 소녀다. 아이 몇 명을 데리고 카플란 국경선까지 도망치다 길버트에게 구조됐고, 위카트에게 복수할 기회만을 노린다는 서사를 가진다.

시쿠는 루나와 같은 물 속성이며, 제압 클래스에 명예 신념을 가진 기사다. 업데이트가 되지 않은 현재도 의뢰 콘텐츠의 관련 기사 항목을 통해 모든 스킬과 캐릭터 정보를 살펴볼 수 있다.

제압 기사답게 적의 브레이크를 빠르게 깎으면서도, '만년설의 냉기' 자원을 이용해 특수기로 더욱 강한 피해를 입히고 적에게 '혹한의 상처'를 부여하는 능력을 가졌다. 상처에 걸린 적은 15초 동안 물 속성으로 받는 피해가 15% 증가하고, 브레이크 상태에서 받는 피해가 30% 증가한다.

제압 특유의 브레이크 감소에 더해 적에게 물 속성 피해 디버프를 상당량 주기 때문에 오랫동안 활약이 기대된다. 특히 현재 픽업인 루나가 물 속성으로 강한 피해를 주는 강습 딜러이기 때문에 가장 적절할 시너지를 낼 파티원이다.

특히, 1돌파 해방 효과가 상당히 크다. 만년설의 냉기를 100% 획득한 채 전투를 시작하고, 각종 상황에서 만년설의 냉기 감소량이 20~30% 줄어든다. 가디스오더는 인게임 콘텐츠로 조각을 모아 돌파가 가능하기 때문에 1돌파만이라면 큰 과금 부담은 아니다.

전용 성물도 유용해 보인다. 무려 아군 생명력 회복 효과가 달린다. 성물 장착 시쿠는 브레이크 파괴에 보호막과 회복, 물 속성 디버프까지 챙기는 셈이다. 각종 지원 효과가 압축되므로 제3의 파티원을 선택할 때도 자유도가 오를 수 있다. 

실제 사용감이 훌륭하다면, 시쿠는 앞으로 물 속성 파티에서 오래 쓸 요원으로 보인다. 수집형 게임 파티 특성상 시간이 갈수록 속성 시너지가 맞는 조합이 중요할 가능성이 크고, 가디스오더는 이미 스칼렛-데이나처럼 주류로 군림하는 속성 시너지도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실제 추가 후 인게임 사용 평가에 달렸다. 단 세부 정보를 살펴볼 때 시쿠는 명함 획득을 충분히 고려할 만한 가치를 지녔다. 루나 획득 유저라면 특히 소중할 파트너다. 가디스오더가 출시 후 처음 실시할 업데이트 내용에 기대감이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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