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강한데 획득까지 편한, 무과금의 빛과 소금
장점과 단점, 추천 조합, 대안 딜러 등 핵심 정보 총정리

게임 시작부터 누구나 얻는 캐릭터가 최고 딜러다. 플레이 부담이 줄어드는 희소식이다. 

카카오게임즈 신작 '가디스오더'가 25일 글로벌 출시 후 화제를 끌어나가고 있다. 픽셀 감성으로 표현한 왕도 판타지와 수동 전투 액션을 내세운 모바일 수집형 RPG다. 일본은 홀로라이브, 한국은 '헤비(Hebi)'와의 협업 및 실황 방송이 이어지면서 버추얼 서브컬처를 중심으로 영역 확장을 노리는 모양새다. 

게임 플레이에서 근간이 되는 것은 캐릭터 조합과 육성이다. 출시 빌드부터 다양한 역할군의 기사들이 준비됐고, 조합에 따라 원하는 방식으로 액션을 풀어나갈 수 있다. 다만 게임 초반은 기사 개별 성장마다 재화가 만만치 않게 들어가기 때문에 현명하게 선택해야 편리한 육성이 가능하다.

유저들은 자연스럽게 초반에 키우면 무조건 '밥값'을 할 만한 캐릭터 조합을 연구했다. 해답은 생각보다 쉽게 나왔다. 매우 강한데 조작이 쉽고, 사용 조건까지 간단한 '스칼렛'이 현재 핵심 캐릭터다.

■ 스칼렛 장점은? - 화력 좋고, 조건 안 타고, 조작이 편한데, 성장 효율도 높아

스칼렛은 열정 신념을 가진 돌격 클래스로, 불 속성이다. 원거리에서 압력 중탄을 발사하며 적에게 쉬지 않고 피해를 입힌다. 20회 선택 뽑기 후보(스칼렛, 로안, 레티샤) 셋 중 하나이기 때문에 게임 초반부터 확정적으로 얻을 수 있다. 

조작이 매우, 정말 매우 편하다. 사거리가 특출나게 길기 때문에 횡스크롤 시점에서 압도적 강점을 가진다. 이동기를 자주 쓸 것 없이, 제자리에서 공격과 스킬 키만 번갈아 눌러주면 멀리서 겨우 보이는 적도 계속 타격을 입는다. 

여기에 홀드기가 일직선 광역이기 때문에 다수 적 처리도 탁월하고, 게이지가 모두 찼을 때 홀드해 사용하는 특수기는 보스도 순식간에 녹이는 화력을 가졌다. 정교하게 태그 액션을 활용하지 않고 오직 스칼렛만 조작해 공격키를 눌러도 웬만한 스테이지는 편안하게 클리어가 될 정도다. 

또 큰 강점이 있다. 돌파 없이 명함으로도 불편 없는 성능이 나온다. 다른 딜러들이 1돌파 이전에는 어딘가 비어 있는 느낌이 나는 것과 상반된다. 물론 스칼렛 1돌파도 강력하고, 게임 초기 높은 돌파는 어렵기 때문에 모든 면에서 효율이 출중한 딜러다.

쉬지 않고 불을 뿜는 레이저포도 즐겁다
쉬지 않고 불을 뿜는 레이저포도 즐겁다

■ 추천 조합: 스칼렛-데이나, 그리고 그레이스 혹은 로안

스칼렛과 추천 조합으로 먼저 고려되는 지원 기사는 '데이나'다. 불 속성에 열정이라 함께 사용하기 좋고, 아군 공격력 상승에 추가로 불 속성 피해량을 올려주기 때문에 스칼렛이 어마어마한 딜링을 뿜어내게 된다. 사실상 영혼의 파트너다. 

나머지 한 자리는 선택지가 몇 있다. 현재 유일한 SSR 제압 기사인 '로안'을 넣어 브레이크를 빠르게 터트리는 공격적 조합도 좋고, SR이지만 최강 힐러인 '그레이스'로 2지원 체제의 안정적인 조합을 짜는 방법도 존재한다. 

기본적으로 획득했거나 돌파가 더 잘 된 쪽을 편성하면 되는데, 비슷한 조건이면 그레이스를 추천한다. 조작 난이도가 높은 로안과 달리 편의성이 높고 저점도 매우 높으며, SR이라 앞으로 획득과 돌파 기대치도 크기 때문. 게다가 어느 파티에 파견해도 어울릴 범용성을 가지고 있어 그레이스를 버려둘 이유가 없다.

■ 언젠가 올 유통기한, 하지만 몇 달은 정점을 지킬 캐릭터

가디스오더 기사들은 대부분 1돌파에서 성능이 눈에 띄게 오른다. 조금 아쉽다 싶은 부분이 돌파 효과로 채워지는 구조다. 하지만 이것이 과금 부담과 직결되진 않는다. '기억의 메아리' 콘텐츠로 매일 원하는 기사의 기억 조각을 인게임에서 수급한다. 무과금도 꾸준히만 플레이하면 SSR 풀돌 캐릭터도 만들 수 있다. 

첫 픽업 기원으로 등장한 '루나'도 스칼렛에 견줄 만한 딜러다. 다만 명함과 1돌파의 격차가 상당히 크고, 상황에 따른 조작 피로감이 좀 있다. 루나 1돌파 이상이 빠르게 됐을 경우 주력 딜러로 쓸 만하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스칼렛 효율이 더 높다.

현재 게임 구조에서 스칼렛의 단점은 하나 정도 꼽을 수 있다. 명함과 1돌에서 매우 강력한 대신, 5돌파 효과끼리 비교하면 조금 힘이 떨어지는 편이다. 서비스가 계속되면서 인게임 파밍으로 고등급 돌파가 흔해지고, 다른 고성능 딜러들이 추가된다면 자리를 내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일반적인 과금 생활이라면 그런 단계가 올 때까지 적어도 몇 달은 걸릴 가능성이 높다. 스칼렛의 현재 위상을 이용하기에 충분한 기간이다. 당분간 제대로 된 스칼렛 육성과 조합이 가디스오더 무과금 소과금에게 큰 희망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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