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디센던트, 8월 7일 시즌3 업데이트 이후 상승세
9월에도 이어지는 업데이트, 개발자 라이브서 세부 내용 공개 예정

넥슨의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가 8월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며 주목을 받는다.

시즌3를 알린 이번 업데이트는 신규 지역과 계승자, 보스 콘텐츠와 콜라보까지 아우르며 유저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전투, 액션, 육성 구조를 유기적으로 묶어낸 점이 호평을 이끌어냈다.

실제 지표도 상승세다. 업데이트 이후 11일, 스팀 동시 접속자는 2만 명을 훌쩍 넘었고, 콘솔을 포함하면 두 배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스팀 매출 순위에서도 일본과 한국에서 3위, 글로벌 6위에 안착하며 흥행 가능성을 입증했다. 신규 및 복귀 유저의 유입도 뚜렷하게 늘어난 모습이다.

그 중심에는 새롭게 열린 지역 ‘액시온 평야’가 있다. 이곳에서는 사방에서 몰려드는 적을 상대하고, 초대형 필드 거신 ‘월크래셔’를 최대 8인이 함께 협동해 도전할 수 있다.

여기에 탈 것 ‘호버 바이크’가 도입되면서 이동 간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전투에서도 기동력을 발휘해 화려한 액션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주행 콘텐츠 ‘에너지 기동 관측’까지 더해져 색다른 속도감을 제공했다.

또한 발표 때부터 열광적인 호응을 얻은 ‘니어: 오토마타’와의 콜라보레이션과 신규 계승자 ‘넬’의 추가로 익숙함에 신선함을 더했다. 여기에 신규 및 복귀 유저가 빠르게 성장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디센던트 부스트 업’과 ‘디센던트 부스트 패스’까지 더해져 신규 유저와 기존 유저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도록 했다.

이제 시선은 오는 9월 4일 예정된 업데이트로 향한다. 9월에는 새롭게 선보이는 하우징 시스템 ‘라운지’, 신규 얼티밋 계승자 ‘얼티밋 루나’, 신규 조력자 ‘허스키’가 기다리고 있다.

라운지는 유저가 계승자와 함께 꾸밀 수 있는 생활형 콘텐츠다. 거실과 침실 공간에 수집품과 피규어, 세트장을 배치해 자신만의 공간을 디자인할 수 있으며, 계승자에게 실내복 스킨을 입히거나 모션을 변경하는 상호작용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얼티밋 루나’와 루나의 스토리가 공개된다. 얼티밋 루나를 포함한 다채로운 스킨 출시도 예고돼 있어 기대감을 높인다. 또한 신규 조력자 ‘허스키’도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업데이트 전에는 개발자 라이브 방송이 준비되어 있다. 개발진이 직접 9월 업데이트의 세부 내용을 설명하며 유저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라운지의 구체적인 요소를 확인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며, 이 외에도 새로운 업데이트가 추가로 공개될지는 미지수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2025년 하반기 내내 숨 가쁜 일정을 이어간다. 10월에는 근접 무기 ‘검’을 도입해 전투의 다양성을 넓히고, 11월에는 기계 팔을 활용하는 신규 계승자 ‘해리스’를 공개한다.

8월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오류가 발생하는 등 아쉬운 모습도 있었다. 다만, 적극적인 대응과 함께 더욱 만족할 수 있는 업데이트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인 만큼, 유저들은 완성도 높은 업데이트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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