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육각형 공미 카카, 지난해 이어 올해도 출격
새롭게 합류하는 두 전설 '호나우지뉴'와 '마이콘'
창의성과 폭발력을 겸비한 그 시절 브라질 축구가 서울 상암에서 펼쳐진다.
오는 9월 13일부터 14일까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이하 2025 아이콘매치)’에 브라질을 대표하는 세 명의 전설이 출격을 확정했다. 2005년과 2007년에 각각 발롱도르를 수상한 호나우지뉴와 카카, 그리고 세계 최고의 풀백으로 이름을 날린 마이콘이 그 주인공이다.
먼저, 지난해 아이콘매치에서도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카카는 다시 한 번 FC스피어 유니폼을 입고 복귀한다. 특유의 품격 있는 플레이로 전성기 시절 AC 밀란과 레알 마드리드, 브라질 대표팀의 공격을 이끌었던 카카가 올해에도 활약을 예고하면서 팬들의 가슴을 뛰게 했다.
카카는 두 명의 브라질 동료를 함께 데려왔다. 첫 번째는 마법 같은 볼 터치와 창의성으로 예술과 같은 축구를 보여준 외계인 ‘호나우지뉴’다. 바르셀로나에서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이끌며 2005년 발롱도르를 수상한 그는, 예측 불가능한 드리블로 전 세계 팬들을 열광시켰다. 그는 이번 아이콘매치에서 다시 한 번 재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두 번째는 공수 양면으로 브라질의 오른쪽 측면을 지배했던 마이콘이다. 그는 수비수임에도 강력한 킥력을 기반으로 한 공격력이 특징이었다. 전성기 시절 세계 최고의 풀백으로 평가받으며 인테르의 트레블을 이끌기도 했다. 이번 아이콘매치에서는 마이콘이 실드 유나이티드의 유니폼을 입고 FC 스피어의 카카와 호나우지뉴를 막아선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이로써 FC 스피어는 잔루이지 부폰, 디디에 드로그바, 티에리 앙리, 에덴 아자르, 클라렌스 세이도로프, 프랑크 리베리, 구자철, 박지성에 브라질 듀오 카카와 호나우지뉴를 더해 창의성과 화려함을 갖춘 초호화 라인업을 완성했다. 공격과 미드필드 라인 모두 세계적인 스타로 채워진 만큼, 팬들이 기대하는 화끈한 플레이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실드 유나이티드 또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성기를 이끈 리오 퍼디난드와 네마냐 비디치를 중심으로 단단한 전력을 구축하고 있다. 골문은 스페인의 전설적인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가 지키며, 이영표와 새롭게 합류한 마이콘, 리버풀의 온 아르네 리세가 명단에 확정됐다. 여기에 넘치는 투지를 보여준 푸욜까지 더해, 강력한 철벽을 완성했다.
이번 확정 명단만으로 FC스피어는 창의적이면서도 폭발적인 플레이가 기대된다. 또한 실드 유나이티드는 견고한 수비와 조직력을 앞세운 상반된 팀 색깔을 보여준다. 특히 카카와 호나우지뉴가 한 팀에서 호흡을 맞추고, 그들을 막아설 마이콘이 반대편에서 출격하는 이번 구도는 그동안 브라질 축구를 접해왔던 스포츠 팬들에게는 가슴 뜨거운 장면이다.
브라질 레전드 3인의 재회와 맞대결이 어떤 명장면을 만들어낼까.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시선이 9월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향하고 있다. 넥슨은 FC온라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추가 선수 명단과 콘텐츠를 계속해서 공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