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캐릭터 재 등장 등 기존 팬 서비스 강화
메가진화 중심으로 스토리 진행
포켓몬컴퍼니가 22일 포켓몬프레젠트를 통해 '포켓몬레전드Z-A' 신규 메가진화 포켓몬을 공개했다. 그 주인공은 '메가망나뇽'이다.
망나뇽은 가장 인지도와 인기가 많은 1세대에서 강력함을 대표했기에 인기가 많은 포켓몬이다. 메가진화가 처음 나왔던 시기에 삼삼드래와 함께 메가진화가 없어 아쉬움이 있었고, 이번 메가진화가 공개되자 팬들의 호평이 쏟아졌다. 단 이번 세대인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에서 지나친 강력함을 보여줘서 메타를 어지럽힌 적도 있어 우려도 나온다.
주인공이 가입하게 되는 단체인 'MZ단'의 멤버들과 주변 인물들이 공개됐다. 이와 함께 주인공의 커스터마이징도 구체적으로 설명됐다. 이번 동료들은 보스전에서도 함께 싸워주는 등 전작에 비해 조금 더 서사 면에서 조명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원작이라 할 수 있는 '포켓몬스터 XY'에 등장했던 마티에르와 모미지의 등장이 밝혀져 과거 팬들을 기쁘게 했다. 이중 마티에르는 포켓몬스터 XY가 출시됐을 당시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궁금했던 유저가 많았기에 재등장의 의미가 깊다.
이번 스토리는 설정상 있을 수 없는 야생 메가진화 포켓몬의 등장과 관련된 사건을 해결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명탐정 피카츄'나 '포켓몬 컨시어지'와 같은 분위기로 일상에서 포켓몬과의 소통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번 포켓몬 프레젠트는 스위치2 출시 후 처음 진행되기 때문에 많은 유저들이 새로운 버전 및 다양한 소식을 기대했다. 하지만 30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핵심 게임 정보는 거의 공개되지 않았다. 특히 신규 메가진화 정보가 너무 적다는 것이 불안 요소다.
그래도 '포켓몬레전드Z-A'의 메가망나뇽이나 '포켓몬 챔피언스'의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돼 당장의 아쉬움은 달랬다. 더 많은 신작 정보는 8월 월드 챔피언십을 기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