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4종으로 장기 성장동력 확보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프로젝트 C, 프로젝트 Q, 프로젝트 S, PC MMORPG까지 신작 개발 매진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으로 잘 알려진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기업 가치를 꾸준히 높이고 있다.
최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920억 원, 당기순이익 428억 원을 달성했으며, 현금성 자산 약 3600억 원 이상을 보유하는 등 안정적인 재무 구조가 눈에 띈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2018년 김재영 의장이 약 20여 명의 개발자들과 함께 설립한 게임사다. 현재는 450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한 중견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 회사는 창립 2년 만에 ‘오딘’을 정식 출시하며 게임 시장에 이름을 알렸다. ‘오딘’은 출시 직후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했으며, 구글 플레이에서는 17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신화를 썼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지난해 지스타에서 신작 4종(발할라 서바이벌, 프로젝트 C, 프로젝트 Q, 프로젝트 S)을 공개했다. 그리고 올해 ‘다변화’와 ‘다장르’를 핵심 키워드로 삼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 가운데 가장 먼저 지난 1월 ‘발할라 서바이벌’을 선보였으며, 이후 ‘프로젝트 C(가칭)’, ‘프로젝트 Q(가칭)’, ‘프로젝트 S(가칭)’는 물론 최근 채용 공고를 통해 존재가 드러난 신작 PC MMORPG까지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올해 하반기 공개 예정인 ‘프로젝트 C’는 캐릭터 육성 시뮬레이션 장르로, 단순한 성장 요소를 넘어 캐릭터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재미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PC와 모바일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며, 지난해 지스타와 AGF 등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강렬한 첫 인상을 남긴 바 있다.
‘프로젝트 Q’는 PC·모바일 기반의 대형 MMORPG로, ‘오딘’을 함께 성공시킨 카카오게임즈와 다시 손잡고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전방위적인 준비에 나서고 있다. 2026년 출시를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 S’는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첫 콘솔 타이틀이자 글로벌 플래그십 프로젝트이며, 파밍과 슈팅의 재미를 결합한 게임이다.
한편, 신작 PC MMORPG는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한 실사형 북유럽 신화풍 판타지 MMORPG로 알려졌으며, 개발 박차를 위해 기획, 개발, 아트 등 대규모 채용을 진행 중이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관계자는 “각 프로젝트는 단순한 신작을 넘어,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미래를 이끌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며 “장르와 플랫폼을 뛰어넘는 도전을 지속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콘텐츠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