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오딘' 글로벌 진출, 중국 시장 진출 가시화
하반기 MMORPG 차기작, 서브컬처 신작 출시... "장점 강화, 적극적 도전"
MMORPG 장인들이 진격 속도를 높인다. '서브컬처'라는 새 무기 장착도 앞두고 있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글로벌 서비스 확장과 신작 출시를 통해 2025년 매출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 상반기와 하반기 모두 대형 프로젝트를 앞두고 있어 업계 관심이 집중되는 개발사다.
'오딘'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대표작이다. 2021년 출시 이후 약 4년간 국내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 상위권을 굳건히 지켜왔다. 누적 매출 1조 원을 돌파하며 메가 히트작으로 자리매김했고, 이제 글로벌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준비를 하고 있다.
■ 상반기 '오딘' 글로벌 진출 본격화... "중국 파괴력 주목"
'오딘'은 퍼블리셔인 카카오게임즈와 협력해 상반기 중 글로벌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며, 기존 중화권과 일본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신규 유저를 맞이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카카오게임즈는 글로벌 사전 예약을 시작하고, 태국 현지 쇼케이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중국 시장 진출도 논의 중이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현지 퍼블리셔와 협력하여 중국 서비스 진출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성사될 경우 '오딘'의 글로벌 영향력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오딘' 중국 판호 발급 시 파괴력은 업계에서도 요주의 대상이다. "다른 경쟁 MMORPG에 비해 순수 퀄리티로 유저층을 넓혔다"는 평가가 있기 때문. 단순한 경쟁 유도를 넘어 게임 재미 자체로 다양한 계층을 아우른 게임이기 때문에, 중국 시장에서 자리잡을 때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새로운 막이 열릴 가능성이 점쳐진다.
■ 주력 MMORPG 후계자, 서브컬처 개척자 '하반기 장전'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오딘' 성공에 이어 신작 프로젝트 2종을 준비 중이다.
'프로젝트 C(가칭)'는 서브컬처 수집형 RPG다.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한 고퀄리티 그래픽과 미소녀 캐릭터 육성 요소를 결합해 서브컬처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3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독특한 감성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프로젝트 Q(가칭)'는 라이온하트의 핵심 역량이 집약된 MMORPG다. 북유럽 신화를 바탕으로 한 세계관 속 또 다른 이야기 '에다'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4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오딘'에 이어 카카오게임즈와 두 번째 협업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MMORPG 장르에서 강점을 보유한 라이온하트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을 노리고 있다. '프로젝트 C'가 새로운 영역을 보완하고, '프로젝트 Q'가 기존 강점을 극대화하는 촉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강점은 더욱 성장, 약점 향한 도전적 확장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오딘'의 글로벌 확장과 신작 출시를 통해 2025년에 매출 성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오딘'의 견고한 매출 기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과 신작 흥행을 통해 양적 성장과 질적 성장을 동시에 도모하겠다는 전략이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관계자는 "오딘의 글로벌 확장과 함께 공들여 개발한 신작들이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라며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통해 게임 명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첫 번째 개발작 '오딘'으로 흥행 신화를 이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2025년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치열한 게임 시장 속에서 글로벌 진출과 신작 성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것이 과제다. 지금까지 드러난 잠재력은 밝은 전망을 빛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