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그래픽카드 'RX 9070' 시리즈 출시
RTX 5070 대비 훨씬 낮은 가격, 낮은 전력소모, 동등한 성능

AMD가 6일 출시한 그래픽카드 RX 9070 시리즈의 실사용 성능 비교가 유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AMD의 그래픽카드 RX 9070 시리즈가 6일 출시됐다. RX 9070과 RX 9080XT로 구성된 이번 시리즈는 엔비디아가 최근 출시한 RTX 50시리즈의 강력한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화제가 됐다. 특히 엔비디아의 rtx 50 시리즈가 극심한 품귀 사태에 시달리면서 RX 9070 시리즈의 출시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RX 9070 시리즈가 출시되면서 각각 각종 매체와 유저들은 곧바로 실사용 성능 비교에 나섰다. 특히 비슷한 성능을 가진 AMD의 RX 9070와 엔비디아의 RTX 5070, RX 9070XT와 RTX 5070Ti에 대한 비교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성비로는 RX 9070 시리즈의 압승이다.

RX 9070와 RX 9070XT의 출시가는 각각 549달러, 599달러이고, RTX 5070과 RTX 5070Ti는 각각 549달러, 749달러다. RX 9070은 RTX 5070과 같은 가격이지만, 보다 높은 성능과 전성비를 기록했다.

RX 9070XT와 RTX 5070Ti는 압도적인 가격 차이를 보이지만 성능 차이는 거의 없다.오히려 일부 게임과 특정 해상도에서는 가격이 저렴한 RX 9070XT의 성능이 높게 측정되기도 했다.

품귀 현상으로 인해 치솟은 가격까지 고려하면 RX 9070 시리즈는 확실히 RX 50 시리즈의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결론이다.

일각에서는 ‘가성비’를 전면에 내세운 라데온이 RX 9070 시리즈를 계기로 보급형 그래픽카드 시장의 구도를 뒤바꿀 수도 있다고 예측한다. 엔비디아의 RTX 50시리즈가 가성비 악화 논란에 시달리며 품귀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현재가 최적의 시기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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