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클래스 밸런스 패치 진행... 직업 격차 해소 및 카제로스 3막에 중점
전체적으로 '상향 조정'... 절정 창술, 야성 환수 등 일부 클래스는 '너프'
서포터 클래스 포함 일부 직업은 밸패 '패싱'
'서머너'에겐 이동기가, '스트라이커'에겐 Z키가 생겼다. 로스트아크에 26일 적용된 클래스 밸런스 패치로 유저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로스트아크가 26일 클래스 밸런스 패치를 진행했다. 대부분의 직업은 클래스 간의 성능 격차를 줄이기 위한 수치적인 조정이 이루어졌다. 계수를 조정하고 무력화와 부위 파괴 수치를 일부 상향 조정했다. 일부 클래스는 조작감 개선, 아크 패시브 노드 효과 조정 등 사용성 보완을 위한 패치가 진행됐다.
최근 업데이트된 카제로스 레이드 3막에서 이동기의 중요성이 주목받았다. 이에 따라 이동성 스킬의 선택률이 매우 낮거나 선택지가 부족한 직업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스킬을 조정하거나 새로운 트라이포드를 추가했다.
대표적으로 ‘서머너’가 이에 해당된다. 서머너의 ‘폭풍 쇄도’ 트라이포드를 최대 8.0m 내 지정된 위치로 이동할 수 있도록 변경하면서 유틸성 측면에서 유의미한 상향 조정이 이뤄졌다. 또한 ‘탁월한 기동성’ 트라이포드를 ‘가벼운 발걸음’으로 변경해 스킬 시전 후 일정 시간 동안 이동 속도가 증가하도록 했다.
스트라이커는 아크 패시브 깨달음에서 ‘오의 집중’과 ‘난무 강화’ 패시브를 상향 조정해 오의 스킬 피해량과 일반 스킬 피해량이 증가했다. 또한 ‘구슬의 축복’ 패시브를 엘리멘탈 구슬을 16개 소모하면 Z키 입력이 가능하도록 바뀌고, 사용 시 엘리멘탈 게이지를 모두 회복하도록 변경했다.
다만, 일부 스트라이커 유저들은 “딜은 강해졌지만 피격 이상 면역 등 유틸기의 부족이 근본적인 문제”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배틀마스터는 이번 밸런스 패치로 스킬의 구조적인 변화가 이루어졌다. 내공연소의 엘리멘탈 게이지 획득량이 대폭 감소했고 붕천퇴의 엘리멘탈 게이지 획득량은 증가했다. 또한 아크 패시브 깨달음의 ‘과소비’ 패시브를 ‘순환’ 패시브로 변경해 오의 스킬 사용 후 엘리멘탈 구슬을 0.5개 즉시 회복하도록 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스킬과 아크 패시브 도약 등에서 여러 변경 사항이 적용됐다. 이에 따라 딜 사이클에도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대체로 상향 조정을 통한 밸런스 패치가 진행됐지만, 하향 조정된 직업도 있다. 대표적으로 환수사는 여우 꼬리물기, 여우 구슬 스킬의 이동 속도 증가량이 감소했으며, 아크 패시브 깨달음의 ‘야생의 충동’ 패시브에서 둔갑 스킬 피해량 증가 계수가 감소했다.
창술사는 연가심공과 관통 필살 패시브의 하향 조정으로 절정 창술사의 위력이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역천 기공사와 잔재 블레이드 또한 하향 조정 대상이 됐다.
바드, 홀리나이트, 도화가 등 서포터 클래스를 포함한 일부 직업들은 무력화 수치 변경과 같은 사소한 변화 외에는 아무런 조정 없이 패치가 완료됐다. 소위 밸런스 패치 ‘패싱’에 부정적인 반응이 속출하기도 했다.
한편, 클래스 공통 아크 패시브 ‘음속 돌파’는 이제 상한을 초과한 공격 및 이동 속도 증가량의 15/30%만큼 적중 시 진화형 피해가 증가한다. 변경 전 수치는 10/20%였다. ‘음속 돌파’의 상향 조정으로 버서커, 스카우터 등 여러 직업들이 연구에 돌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