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니케' 중국 사전 예약 9일 시작
'시프트업' 일본, 대만에 이어 새로운 글로벌 시장 공략 나선다
시프트업의 수집형 미소녀 슈팅 ‘승리의 여신: 니케’가 본격적인 중국 서비스 준비를 알렸다. 니케는 9일 사전 예약을 시작으로 텐센트와 함께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니케의 중국 사전 예약 사이트에 따르면 텐센트는 사전 예약자 수 목표를 800만 명으로 설정한 것으로 보인다. 사전 예약자 수는 빠르게 상승 중이며, 현재 20만 명을 돌파했다. 현지 모바일 게임 마켓 ‘탭탭’에서도 예약 순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0월 중국 외자판호를 발급받으며 중국 시장 진출 소식을 전한 ‘니케’는 텐센트 산하 레벨 인피니트가 퍼블리싱하는 시프트업의 대표작이다. 지난 2월 총매출액 1조 원을 넘기는 등 서브컬처 게임 중 압도적인 흥행 성적을 거두면서 글로벌 시장을 공략 중이다.
니케는 이미 대만,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흥행 가도를 달리며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더불어 세계 최고 규모의 동인 행사 일본 코믹 마켓에 참여하고, 도쿄 아키하바라, 시부야, 신주쿠 등 인기 지역에 신년 업데이트 옥외 광고를 진행하는 등 글로벌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브컬처 게임들의 인기가 식지 않는 중국에서도 니케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검증된 게임성과 쌓인 노하우로 니케가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모인다.
관련기사
김효산 기자
Lemontic@gamepl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