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부터 23일까지, '라피: 레드 후드'와 '홍련: 흑영' 동시 픽업
튜토리얼 개선으로 리세 시간도 감소... 완전체 갖추고 시작할 최고 기회
앞으로 최소 반 년, 웬만하면 1년 이상 없을 '니케' 시작 타이밍이 왔다.
시프트업 '승리의 여신: 니케'가 1월 1일 새해 맞이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 신규 오버스펙 니케 '라피: 레드 후드'는 성능과 서사 모두를 잡는 최고점 캐릭터가 될 전망이다. 다음 날 라피와 레드 후드의 과거가 모두 풀리는 이벤트 스토리 2부도 큰 관심을 모은다.
여기에 또다른 절호의 기회가 있다. 지난 신년 필그림 니케 '홍련: 흑영(흑련)'이 1일 '라피'와 함께 재모집으로 등장할 예정이기 때문. 신년 2픽업이 모두 현 최강 딜러로 구성되고, 모집 100회 무료 기회도 겹쳐 신입 및 복귀 유저에게 더할 나위 없는 시기다.
'니케'는 지난 11월 2주년 업데이트로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으며, 이달 역시 신규 스토리와 캐릭터 모두 호평을 받으며 분위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지금에 준할 최고 유입 시기는 다시 돌아오기 어렵다는 분위기가 형성된다. 빨라야 내년 4월경 2.5주년 이벤트, 혹은 11월 3주년이다. 2주년 '신데렐라'가 솔로 레이드에서 최강이지만 초보 유저의 스토리 밀기에 최강급까진 아니었기 때문에 이번 픽업을 향한 기대는 더 높다.
■ '리세마라'를 노린다면, 튜토리얼 완화로 더 빨라졌다
이번에 새 시작을 원하는 유저에게 또다른 희소식이 있다. 지난주 업데이트를 통해 튜토리얼이 더 빠르고 편하게 개선됐다.
본래 '니케'는 '리세마라'가 권장되는 게임이 아니었다. 시간이 성장에 중요하고, 초기화 후 픽업 진입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다. 하지만 '0티어'로 불리는 캐릭터가 늘어나고 리세 시간이 짧아지면서 시도해볼 가치가 생겼다.
튜토리얼 스테이지에서 거쳐야 하는 전투는 적의 내구력이 크게 깎이고 숫자도 줄어들었다. 닉네임 설정도 무작위가 가능해졌고, 1회 한정 닉네임 변경을 무료로 제공해 나중에 천천히 이름을 지을 수 있게 됐다.
기존에 리세마라 1회 시간이 20분 넘게 걸렸다면, 지금은 적어도 5분 이상 빨라졌다는 증언이 속출하고 있다. 게다가 신년을 전후해 게임 시작과 함께 제공받는 재화도 평소보다 크기 때문에 기대값도 올랐다. 1월 1일 0시, 픽업 갱신과 동시에 달릴 가치가 충분한 이유다.
■ "리세마라 뭐 들고 가나요?"에 대한 핵심 답변
1월 1일~23일 기준 리세마라 우선 순위
0티어 : 크라운 (획득 즉시 이륙)
1티어 : 레드 후드 (너무 큰 욕심이 없다면 이륙)
2티어 : 라피, 흑련, 신데렐라, 그레이브 (하나만 얻고 가면 좀 아쉬움)
3티어 : 모더니아 (같이 나와주면 고마운 정도)
리세마라 목표는 픽업인 라피: 레드 후드와 홍련: 흑영, 그리고 필그림 중 크라운, 레드 후드, 신데렐라, 모더니아 정도다. 하지만 모더니아는 라피가 완전 상위호환이 될 경우 우선순위에서 밀려날 가능성이 커졌다.
라피와 흑련은 순수 활용도만 보면 1티어다. 라피는 출시 후 성능 체크에 따라 0티어일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계를 내린 이유는, 게임을 꾸준히 할 경우 23일간 픽업 기간 동안 못 얻기가 더 어렵기 때문이다.
리세마라 1순위는 이제 크라운이라고 단정해도 된다. 최고급 딜러는 선택지가 여럿 늘어났지만, 크라운을 대체할 2버스트는 여전히 없다. 이 분야 2인자인 그레이브는 크라운의 일부 효과만 커버할 뿐이다.
이제 필그림 위시리스트까지 생겨서, 크라운만 얻은 채 출발해도 초월적으로 운이 나쁘지 않는 이상 '레흑라렐' 딜러 4대장 중 초반 추가 획득을 기대할 만하다. 또 신년 2픽업을 모두 들고 가기도 넉넉한 상황이라 사실상 최후반까지 스토리 걱정 없는 파티가 만들어지는 셈이다.
■ 적절한 과금보다 시간이 귀하다면? "그냥 시작해도 최고의 시기"
신년 시작일 경우 장점이 또 있다. 시간이 아까운 유저라면 "리세마라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리타, 나가, 라피, 흑련, 앨리스' 조합이 게임 초반에 리세 없이 완성되기 때문이다. 리타-나가-앨리스를 일반 모집 천장으로 얻을 수 있게 되어 가능하다.
신년 무료 모집 약 100회를 주고, 초반 스토리를 밀면서 재화 보상이 매우 많다. 평균 행운을 가정하면 과금 전혀 없이 2픽업 모두 기간 종료 전 획득할 만하다. 운이 좀 나빠도 신입 패키지 정도만 보충하면 확정적이다.
어느 쪽을 택할지는 유저 선택이다. 바로 시작해도 무방하고, 시간을 좀 투자해 리세마라에 도전하고 더욱 아늑한 조합을 갖출 수도 있다. 확실한 점은, 어떤 방식으로든 지금만큼 '니케'를 시작하기 편한 상황은 또 언제 올지 모른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