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청받은 밀레시안 500명과 호흡한 20주년 쇼케이스 현장
민경훈 디렉터 "겨울 업데이트 정말 많은 준비... 사랑 받고 싶다"
마비노기 20주년 겨울 쇼케이스 '블록버STAR'가 30일 광명 아이베스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신청자 중 추첨으로 500명을 선발해 현장에 초빙했으며, 현장 무대에서 쇼케이스를 함께 즐기는 것은 물론 포토존과 소통의 현장을 함께 마련했다.
쇼케이스는 오후 7시 시작했지만, 아이벡스 현장은 몇 시간 전부터 개방됐다. 초청받은 밀레시안들은 입장과 동시에 굿즈를 무료로 선물받았고, 로비에 마련된 각종 포토존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면서 마비노기의 역사를 함께 했다.
밀레시안들의 메시지를 전하는 공간도 관심을 받았다. '나오'의 대형 일러스트가 그려진 벽면에 포스트잇 메모를 붙일 수 있었고, 20년간의 기억이나 소망을 남기기 위해 줄을 서서 메시지를 쓰는 유저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 옆으로는 '에린의 위시월'이 자리잡았다. 20주년을 맞이한 마비노기에게 하고 싶은 말, 혹은 궁금한 것을 자유롭게 묻는 자리였다. 민경훈 디렉터와 최종민 콘텐츠 리더 역시 감사와 애정의 인사를 함께 남겨 유저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1부 시작과 함께 초대가수 '흰'의 라이브 공연이 진행됐고, '밀레시안 어워드' 시상식을 통해 각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록을 세운 유저들을 현장에서 시상하고 소감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
1부 말미에 이어진 '제이레빗'의 공연도 호응을 받았다. 다양한 곡과 더불어 '어릴 적 할어니가 들려주신 옛 전설' 등 마비노기의 명곡을 제이레빗만의 해석으로 편곡해 불러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쇼케이스 중간 시간 민경훈 마비노기 디렉터를 잠시 마주칠 수 있었다. 민 디렉터는 오늘 행사에서 겨울 쇼케이스 메인 업데이트 발표 중심을 담당했으며, 신규 무기 및 아르카나와 편의성 개편에서 특히 많은 박수를 받았다.
"행사 전 비가 잠시 오면서 잠시 여름 생각도 나 걱정했는데, 금방 그쳐서 다행"이라고 웃으며 말한 민 디렉터는 "겨울 업데이트에 특히 많은 준비를 했으니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