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탑 라이너 '도란' 최현준 영입
다음 시즌 '도란'과 '오페구케'의 호흡 관건
T1이 ‘제우스’ 최우제와의 결별 소식을 전했다.
최우제는 T1의 제2의 전성기를 함께하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즈)’ 2연속 우승의 핵심 멤버로 활약한 탑 라이너다. 아카데미 시절부터 T1과 함께한 ‘성골 유스’로, 3년간 ‘제오페구케’ 동일 로스터로 LCK에서 활약한 뒤 팀을 떠나게 돼 팬들의 아쉬움이 전해진다.
T1은 최우제의 계약 종료 소식과 동시에 ‘도란’ 최현준의 영입 소식을 알렸다. 최현준은 DRX, KT, 젠지를 거쳐 작년 한화생명e스포츠에서 탑 라이너로 활약했다. 젠지에서 LCK 3회 우승을 달성하고, 작년 한화생명e스포츠에서 ‘2024 LCK 서머’ 우승을 거머쥐는 등 정상급 커리어와 함께 뛰어난 기량을 가진 탑 라이너로 평가받는다.
T1은 최우제를 제외한 ‘오너’ 문현준,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과의 재계약을 모두 성공시키며, 계약기간이 남은 ‘페이커’ 이상혁과 함께 ‘도오페구케’ 라인업을 완성시켰다. 로스터에 큰 변화는 없지만 탑 라이너가 교체된 만큼 최현준과 ‘오페구케’의 호흡이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평가를 받기 위해 FA로 나온 최우제의 행선지가 이번 스토브리그의 화두로 올라섰다. 최우제, 최현준과 함께 LCK 정상급 탑 라이너로 평가받는 ‘기인’ 김기인이 젠지와의 재계약 가능성이 높은 현재, 최우제의 차기 행선지는 한화생명e스포츠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
T1은 최우제와의 계약 종료 사실을 SNS에 알리며 “지난 여정을 함께해준 ‘Zeus’ 선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의 여정도 응원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새롭게 합류한 최현준에게도 응원과 격려를 부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