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15일, 부산 벡스코 지스타2024 현장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했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흥행 신화를 이을 신작 4종을 들고 지스타에 첫 출전했으며, 그중 '발할라 서바이벌'은 관람객에게 플레이 시연을 직접 제공했다.

간담회는 라이온하트 김재영 의장의 인사로 시작했다. 김 의장은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큰 성공을 이뤘지만, 하나의 성공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장르의 도전적 신작을 준비했다"며 "계속해서 도전하는 라이온하트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게임 4종을 간단하게 소개하기도 했다. "발할라 서바이벌은 '뱀서'로 불리는 장르의 끝판왕 고퀄리티를 준비했고, 프로젝트 C는 밝고 건강한 콘셉트의 서브컬처"라고 말한 김 의장은 "프로젝트 S는 도전적인 콘셉트의 콘솔 슈팅RPG, 프로젝트 Q는 오딘의 성공을 이을 쿼터뷰 형태 MMORPG로 카카오게임즈와 서비스 예정"이라고 전했다.

■ 발할라 서바이벌 - 플레이는 쉽게, 재미는 깊게

'발할라 서바이벌'은 언리얼 엔진5로 개발한 핵앤슬래시 로그라이크 RPG다. 2023년 3월 프로젝트를 시작해 40여명의 인원으로 개발 중이다. 2025년 1분기, 14개 언어를 적용해 240여개 국가에 글로벌 원 빌드로 출시한다. 서비스는 라이온하트가 직접 담당한다.

편의성 높은 세로형 UI에 원버튼 플레이의 쉬운 조작 방식으로 글로벌 시장을 노리며, 로그라이크의 랜덤 진행 방식을 통해 쉽고 지루하지 않게 한다. 워리어, 소서리스, 로그 직업마다 3가지 무기 타입을 적용해 RPG 요소를 강화했다.

전략 요소를 살려줄 스킬 설정 시스템과 다양한 스킬을 준비하고, 파밍과 득템 재미를 살리기 위한 옵션 및 옵션 전이 기능도 마련한다. 유사 장르에서 찾아볼 수 없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퀄리티로 유저를 찾아갈 계획이다.

■ 프로젝트 C - 육성 결과에 따라 캐릭터 외형도 바뀐다

'프로젝트 C'는 모바일 수집형 육성 시뮬레이션이다. 언리얼 엔진5 기반으로 2022년 12월부터 개발 중이다. 2025년 상반기 한국, 일본, 글로벌 대상으로 서비스 예정이다.

서브컬처 콘셉트인 만큼 세계관과 스토리에 공을 들였다. 아카데미 속 다양한 이야기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개성 넘치고 매력적인 미소녀를 유저가 직접 나만의 캐릭터로 육성할 수 있으며, 육성을 마친 캐릭터들을 깊이 있고 전략적인 턴제 자동 전투에 사용하게 된다.

캐릭터 교감도 성향에 맞는 방식으로 선택하며, 육성 결과에 따라 캐릭터의 외형이 변화해 유저 동기를 끌어낸다. 캐릭터마다 특기와 포지션을 가지고 있어 전략적인 전투 구성도 가능하다. "새로운 서브컬처 IP로서 신규 팬덤을 형성하는 것이 목표"다.

■ 프로젝트 S - 루트슈터 중 최고의 슈팅 맛, 현실 움직임

'프로젝트 S'는 AAA급 루트슈터 장르이며 라이언하트 최초의 콘솔 도전작이다. PC-콘솔 플랫폼으로 언리얼 엔진5를 사용하며, 2026년 출시를 목표로 작업 중이다. 파밍과 슈팅 재미를 살려 오픈월드 공간에서 높은 자유도와 탐험 요소를 제시한다.

SF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 속에서 다양한 환경을 제공하고, 인간 세력끼리의 대립도 존재해 더욱 많은 구도를 연출할 예정이다. 반란 세력과의 전투는 이성을 가진 적들이기 때문에 더 원거리 공격 위주로 엄폐해 공격해오는 특징을 가졌다.

무기별 색다른 커스터마이징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탈것 제작 시스템으로 파밍의 재미와 성취감을 올린다. 슈팅 본연의 맛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부위별 피격 반응을 올리고, 상황별 애니메이션 동작을 통해 실사에 가까운 현실적 움직임을 구현한다.

■ 프로젝트 Q - '오딘' 뒤를 잇는 차기 MMORPG

'프로젝트 Q'는 PC-모바일에 콘솔 크로스플레이를 함께 지원하는 라이온하트 차기 MMORPG다. 2023년 1월 킥오프해 2025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카카오게임즈 서비스가 확정됐다.

북유럽 신화 서사시 에다 세계관을 바탕으로 56가지 다양한 캐릭터 자유도를 지워한다. 신화 속 난쟁이와 요정 등 다양한 종족을 지원하며, 압도적 비주얼라이징을 목표로 게임 초반부터 최고의 연출을 준비 중이다.

파티 던전과 보스 레이드는 다인 공략용 패턴 설계로 협동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하며, 마을 연회와 히든 미션 등 심리스 오픈월드 속에서 유저들이 함께 즐길 콘텐츠도 준비한다. 개인 전투, 길드 경쟁, 서버 전쟁까지 전쟁 콘텐츠 재미 역시 다양하게 제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