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 대표, 텐센트 계열사 이어 3대 주주 전망
시프트업 주가 급등, 차기작 기대 탄력 받나
국민연금공단이 올해 7월 상장한 시프트업 지분을 추가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시에 따르면, 지난 8월 국민연금공단은 8일과 30일 두 차례에 걸쳐 시프트업 주식을 매입했다. 총 취득 주식은 358만6455주, 지분 6.15%다. 김형태 대표와 텐센트 계열사 에이스빌에 이어 3대 주주에 해당하는 지분이다.
지분 매입은 상장 후 장내 매수로 이루어졌으며, 목적은 단순 투자다. 8일에 296만여 주, 30일 62만 주를 매수했다.
시프트업은 2022년 출시한 수집형 RPG '승리의 여신: 니케'를 통해 누적 매출 1조 원을 돌파했으며, 올해 '스텔라 블레이드' 출시로 글로벌 콘솔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서브컬처 초대형 차기작 '프로젝트 위치스'를 2027년 출시 목표로 개발 중이다.
국민연금공단 지분 확보 소식이 퍼지며 주식 역시 큰 폭으로 올랐다. 7일 오후 4시 기준, 시프트업 주가는 전일대비 14.77% 오른 6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시가총액은 3조 7,626억원이다.
한편,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올해 상반기 기준 수익률 9.71%, 운용수익금 102조4000억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관련기사
길용찬 기자
padak@gameple.co.kr
가장 낮은 곳부터, 한 걸음 더 깊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