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콘솔 타깃, 언리얼5 기반 개발... 모션 캡처 기술도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로그라이트 장르 게임 개발에 나섰다. 올해 변화를 외치며, 장르 다각화를 선언한 엔씨의 새로운 도전이다.
엔씨는 9일 자사 채용 공고를 통해 신규 프로젝트 'MDR'을 공개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테크니컬 아티스트, 애니메이터, 3D 환경 아티스트 등 세 개 부문에서 인재를 모집 중이다.
공고에 따르면 '프로젝트 MDR'은 로그라이트 장르의 게임으로, PC와 콘솔 플랫폼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개발에는 최신 기술인 언리얼엔진5가 사용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게임의 구체적인 내용은 베일에 가려져 있다. 로그라이트 장르의 광범위한 특성상 다양한 장르와의 결합 가능성이 열려 있어, 실제 게임플레이나 전반적인 분위기를 예측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채용 공고를 통해 드러난 정보를 분석해 보면, 3D 환경을 기반으로 제작되며 페이셜 애니메이션을 통한 캐릭터의 섬세한 감정 표현, 생동감 넘치는 액션 연출, 그리고 모션 캡처 기술의 활용이 예상된다.
또한, 외주 제작 관리와 협업 체계, 연구 개발 요구 사항 등을 고려할 때, 상당한 규모의 프로젝트로 진행될 것으로 추정된다.
엔씨는 올해 장르 및 플랫폼 다각화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프로젝트 MDR' 역시 이러한 전략의 연장선에 있을 것으로 분석되며, 엔씨의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엔씨가 개발 중인 주요 프로젝트로는 '저니 오브 모나크', '택탄: 나이츠 오브 더 가즈(프로젝트G)', '프로젝트 LLL', '아이온2', '프로젝트M' 등이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