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로 선보이는 리부트 월드... 신규, 복귀 유저들 관심 모여
'말하는 섬' 3차 사전 생성까지 마감... 신규 서버 오픈, 열기 입증

엔씨소프트(이하 엔씨)를 대표하는 모바일 MMORPG '리니지M'이 최근 대규모 업데이트 '에피소드 제로'를 앞두고 다시 한번 유저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에피소드 제로’ 업데이트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것은 ‘리니지M’ 출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리부트 월드다. 기존 서버와 분리되어 독자적으로 운영되는 신규 월드 도입에 많은 유저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내고 있다.

출시 이후 장기 라이브 서비스를 이어온 MMORPG 게임은 필연적으로 유저층의 고착화가 심화되기 마련이다. 최근 국내 PC MMORPG 대표작들도 출시 장기화에 신규 유저 모객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여러 방면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리니지M’ 역시 출시 7년이 지났고 서버마다 이뤄진 역사가 오래된 만큼 신규 및 복귀 유저들의 진입 장벽도 높아진 차다. 과거 ‘리니지M’을 즐겼으나 복귀를 꺼렸던 유저들이 이번 업데이트를 맞아 소위 ‘복귀각’이 잡힌 셈이다.

신규 유저들에게도 기회가 열린 것은 마찬가지다. 리부트 월드에서는 모두가 같은 환경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된다. ‘리니지’에서 가장 중요한 서버 내 유저 간 상호작용을 처음부터 겪을 수 있다.

리부트 월드에 대한 관심은 수치로도 입증됐다. 신규 서버 ‘말하는 섬’은 이미 세 번의 캐릭터 사전 생성이 모두 조기 마감됐고 이에 엔씨는 추가 서버 ‘윈다우드’를 오픈했다.

주춤했던 매출 지표도 함께 살아나며 2일 구글 플레이 매출 차트 1위에 오른 이후 오늘까지 왕좌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단순히 신규 리부트 월드를 오픈하는 것뿐만 아니라, 성장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성장 패스 시스템과 전용 재화 아이템 획득 가능한 특수 던전과 같은 콘텐츠를 선보인다. 사전 예약 보상으로 기간제 장비와 신서버 전용 아이템도 얻을 수 있다.

이와 함께 2년 만에 추가되는 신규 오리지널 클래스 '마검사', 신규 지역 '페트라' 역시 많은 기대를 받는다.

이번 ‘리니지M’ 7주년을 맞이하는 ‘에피소드 제로’ 업데이트가 최근 다소 가라앉았던 모바일 MMORPG 장르에 활기를 돋울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엔씨를 대표하는 장수 IP ‘리니지’가 보일 저력에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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