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을 위한 MMO, 다크 판타지 세계관 과감한 연출
개성 넘치는 6종의 직업... 각 직업 특징 및 추천
'레이븐2'의 콘텐츠, 중요 아이템은 이곳에서 얻자
넷마블의 신작 MMORPG ‘레이븐2’가 출시를 하루 앞두고 있다. 다크 판타지를 강조한 세계관과 시네마틱 연출, 기존 MMORPG와 차별화된 전투 시스템 등을 특장점으로 앞세운다.
‘레이븐2’는 전작 ‘레이븐’의 정체성을 계승하면서 동시에 MMORPG로 재해석된 작품으로 현재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자 100만 명 돌파, 18개 서버 선점 이벤트 모두 조기 마감 등 장르 팬들의 기대를 받는 중이다.
이에 '레이븐2' 출시를 하루 앞두고 게임의 주요 기능과 세계관, 콘텐츠 등을 톺아보고자 한다.
■ 다크 판타지 세계관
‘레이븐2’가 강조하는 다크 판타지는 아트 스타일부터 세계관, 전투 등 곳곳에서 드러난다. 먼저 세계관이다. ‘레이븐2’의 세계관은 마계에서 온 악마와의 대립을 바탕으로, 혼돈에 빠진 세계 속에서 여러 집단이 서로 갈등하는 인간 군상을 그려낸다.
여러 트레일러에서 드러난 대로 상당히 종교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종교적 모티브가 강조되어 계시, 교리, 종교 집단 등이 등장하며, '헤븐스톤'이라는 아티팩트를 중심으로 사건이 전개된다.
‘레이븐2’의 연출은 과감하고 잔혹하게 그려졌다. 미리 알려진 대로 청소년 이용 불가 등급으로 준비됐다. 이와 같은 모습은 풀 시네마틱 트레일러에서 공개되기도 했다. 전투 중에도 대량의 피가 튀거나 신체 절단 효과들을 이용해 전투 타격감과 리얼함을 살린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몬스터 디자인 또한 고어 호러 디자인을 기반으로 제작된 모습이다. ‘레이븐2’ 공식 언팩 방송에서 나온 게임 플레이에 따르면 몬스터 디자인과 분위기를 게임 내에 그대로 구현되어 특유의 분위기를 자아냈다.
■ 개성 넘치는 6종의 클래스
‘레이븐2’의 직업은 총 여섯 가지로 근거리 클래스 2종, 원거리 클래스 2종, 마법 클래스 2종으로 나뉜다.
먼저 근거리 클래스 2종은 버서커와 뱅가드로 버서커는 보다 더 공격적이며 가드는 방어와 제압에 특장점을 가진 클래스다.
뱅가드는 한손검과 방패를 사용하며 순간적으로 적을 무력화할 수 있는 스킬을 가지고 있다. MMORPG에서 빠질 수 없는 탱커 역할로 필드 보스 및 인스턴스 던전에서 파티원을 보호하는 역할을 맡는다.
버서커는 대검을 사용하며 적을 향해 빠르게 돌진하고 광역 피해를 남기는 등의 모습을 보여준다. 돌진기, 광역 피해기 등을 선보이며 적을 공중에 띄우는 군중 제어 기술을 가지고 있다. 대검을 활용한 액션을 선호하는 유저들에게 추천된다.
원거리 클래스 2종은 나이트 레인저와 디스트로이어로 각각 활과 쇠뇌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나이트 레인저의 경우 사거리가 가장 긴 직업이다. 후방에서 가장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며 적의 이동 속도를 느리게 만드는 군중 제어기와 치명타 위주의 공격 기술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게임 초반 몬스터 선점에 유리해 빠른 사냥 속도를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디스트로이어는 나이트 레인저보다 짧은 사거리를 갖지만, 광역 피해에 특화된 모습을 보인다. 원거리 광역 피해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며 적을 무력화할 수 있는 군중 제어기도 가지고 있어 후반부 필드 사냥에서 강점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마법 클래스 2종은 디바인 캐스터와 엘리멘탈리스트로 각각 아군 버퍼, 딜러 역할을 가졌다.
뱅가드와 함께 파티 플레이에서 빠질 수 없는 힐러 디바인 캐스터는 체력 회복, 버프 등에 특장점을 가지는 서포터로 소개됐다. 솔로 플레이 시에도 좋은 효율을 보일 수 있도록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힐러 직업 특성상 수요는 높지만, 공급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파티 플레이에서 늘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엘리멘탈리스트는 원소를 이용한 강력한 공격과 다양한 디버프를 제공한다. 공격 스킬과 디버프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파티에서 핵심 딜러가 될 직업으로 추측된다. 공식 소개 영상에서 스킬을 적절히 다룰 줄 알면 PvP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클래스로 소개되어 많은 유저의 관심을 받고 있다.
■ 처형 및 스킬 시스템
‘레이븐2’에는 클래스의 전투를 다채롭게 만드는 여러 시스템이 존재한다. 먼저 처형 시스템이다. 적 처치 시 확률에 따라 처형이 발동된다. 처형 발동 시 추가 보상을 얻을 수 있으며 다음 공격을 처형 스킬로 연계하여 사용한다.
개발진 소개에 따르면 버서커는 처형 액션 후 다음 타겟으로 돌진하는 스킬을 추가로 발동하고 뱅가드의 경우 처형 후 다음 목표를 자신앞으로 끌어 당겨오는 스킬을 발동한다.
‘레이븐2’ 세계관에서 중요한 아티팩트인 ‘헤븐 스톤’을 이용해 클래스 전투 스타일을 변형할 수 있다. 헤븐 스톤은 필드 보스가 확률적으로 떨어뜨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해당 보스가 사용하는 스킬을 배울 수 있는 아이템이자 스킬로 소개됐다.
■ 주요 콘텐츠
‘레이븐2’ 공식 방송에 따르면 11종의 필드 보스가 등장할 예정이다. 지역 이동 과정에서 만날 수 있으며 저레벨 지역에서도 등장하는 등 다양한 계층이 존재한다. 필드 보스 등급은 1성부터 4성까지 존재하며 등급에 따라 보상 종류와 출현 시간이 다르다.
보스는 지역 맵을 통해 등장 위치와 보상을 확인할 수 있으며 길드 연합이 필요한 대규모 공략 보스부터 파티 인원으로 공략 가능한 필드 보스로 나뉘기도 한다.
추가로 인스턴스 던전은 특수 던전, 일반 던전, 시간제 던전으로 나뉘는 것으로 알려진다. 각종 장비, 제작 재료, 스킬북 획득처로 마련될 예정이다. 플레이 편의를 위한 기능성 던전이 존재하며 해당 던전에서 아이템 제작에 필요한 재료 ‘테라몬드’가 드롭된다. 유저 간 거래도 가능하다.
추가로 특정 시간마다 일어나는 필드 이벤트 ‘균열’도 ‘레이븐2’의 주요 성장 콘텐츠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월드에서 특정 시간, 장소에서 몬스터들이 쏟아져 나오며 해당 시간 내 캐릭터 기여도에 따라 보상을 획득 가능하다.
개발진 설명에 따르면 최대 1,000명까지도 참여 가능한 대형 필드 이벤트로 레벨 제한도 없어 게임 초반 중요 아이템 획득처로 많은 유저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레이븐2’ 업데이트 로드맵에 따르면 길드를 위한 특수 던전인 길드 던전, 최고 수준의 장비를 획득할 수 있는 ‘어비스’, PvP 콘텐츠 고대 성체, 깃발 쟁탈전, 공성전 등 다양한 콘텐츠가 선보여질 예정이다.
개발진은 '레이븐2'를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소개하며, PC 런처, 리모트 플레이, 오프라인 사냥 등 유저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다. 또한 캐릭터 밸런스 조정, 정보 공개, 유저와의 소통을 통한 신뢰 있는 운영을 약속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