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버스터 신작 MMORPG '레이븐2'가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TOP3에 진입해 자리를 지키고 있다. 넷마블의 3연속 쾌거다.
지난 29일 오후 8시에 출시한 레이븐2는 이틀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2위를 기록했다. 이후 출시 7일이 지난 6월 4일 오전 10시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3위를 달성하며 양대 마켓 매출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5일 현재 앱스토어 순위는 다소 떨어졌으나, 가장 중요한 구글에서는 3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쟁쟁한 대형 신작이 쏟아진 5월 말 시장에서 장기 흥행의 기반은 다졌다는 평가다.
레이븐2는 2015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 포함 6관왕을 수상한 '레이븐'의 뒤를 이은 신작이다. MMORPG로 장르를 변경해 정통 다크 판타지 콘셉트와 높은 수준의 시네마틱 연출, 차별화된 액션 쾌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국내 MMORPG 유저들의 높은 관심과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고, 기존 모바일 MMORPG에서 찾아보기 힘든 몰입감의 스토리 콘텐츠가 재미를 자극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운영도 바삐 움직이고 있다. 지난 1일 공식 포럼을 통해 첫 개발자 노트를 공개하며 길드 던전 업데이트 예고는 물론 골드 획득 개선, 필드 보스 보상 개편 등 유저 의견을 반영한 개선 방향성을 안내해 적극 소통에 나섰다.
넷마블은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나 혼자만 레벨업(나혼렙): 어라이즈'에 이어 3종 신작을 한 달 사이 연달아 출시했다. 현재 '나혼렙'은 레이븐2에 이어 매출 4위에 올라 있다. 공격적인 출시 전략이 성과로 나타나는 모양새다.
넷마블은 차기작으로 캐주얼 보드게임 '모두의마블2' 국내 출시를 준비한다. 2억 명이 즐긴 모바일 캐주얼 보드게임 '모두의마블'의 후속작으로, 6개 캐릭터를 조합해 나만의 전략을 펼칠 수 있다. 모두의마블2 사전체험 참가자 모집은 6월 25일까지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