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개발 게임 '리썰 컴퍼니', 화제작 제치고 주간 판매 순위 2위 기록
Xbox 유통 게임 순위 급등... 국산 게임도 좋은 성과 거둬
미국의 연중 최대 규모의 세일 시즌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스팀도 지난 21일부터 28일까지 가을 세일을 진행했다. 압도적인 할인율로 유저들의 지갑을 위협한 이번 행사에서 많은 인기작들이 기록적인 판매량을 선보였다.
10월 24일 얼리 엑세스 출시 이후, 유저들에게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은 1인 개발 공포 게임 ‘리썰 컴퍼니’는 할인이 일절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스팀 가을 세일 기간 중 가장 많이 판매된 게임 2위에 올랐다. 출시 직후 31위였던 순위는 유저들의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상승해 8위, 4위를 거쳐 2위까지 상승했다.
드라마틱한 상승률을 자랑한 게임도 있다. 세일 시작 전주에 90위였던 락스타게임즈의 ‘레드 데드 리뎀션 2’는 출시된 지 5년이 지났음에도 세일 시작 이후 8위까지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10월 스팀으로 출시된 블리자드의 화제작 ‘디아블로4’ 역시 94위에서 14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여기에 Xbox의 간판 레이싱 타이틀 ‘포르자 호라이즌 5’와 베데스다의 최신작 ‘스타필드’까지 각각 89위에서 11위, 87위에서 42위까지 상승하면서 유통사 Xbox는 이번 가을 할인 이득을 톡톡히 봤다.
이번 스팀 가을 할인에서 국산 게임들도 좋은 성과를 거뒀다. 가을 할인 전주에 자체 세일 이벤트를 진행한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은 그 주에 90계단 상승해 주간 판매 순위 15위를 기록했으며, ‘스컬’과 ‘디제이맥스’ 역시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크래프톤의 ‘PUBG: 배틀그라운드’는 지난 주간 판매 순위에서 9위를 차지했으며, 민트로켓의 ‘데이브 더 다이버’는 19위에 올랐다. 스팀에서 글로벌 서비스되는 ‘로스트아크’와 ‘검은사막’도 각각 최고 순위 8위와 21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이번 가을 할인에선 EA의 ‘FC 24’(4위), CD프로젝트의 ‘사이버펑크 2077’(5위), 2K의 ‘시드 마이어의 문명 6’(26위) 등이 높은 판매량 상승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