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테마로 한 세트 10, 라이엇 게임즈의 인기 밴드 총출동
유닛 배치에 따라 조합은 물론 음악도 달라진다... 고유한 음악 선보여
[게임플] 라이엇 게임즈의 ‘전략적 팀 전투(이하 TFT)’가 이번에는 차원문 사이에서 '음악'을 전장으로 가져왔다. K/DA, 하트스틸 등 라이엇 게임즈의 인기 아이돌들이 결투장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일 예정이다.
이번 TFT 세트 주제는 ‘리믹스 럼블’이다. 세트 10은 아름다운 최고의 음악 행사로, 지금까지 광장에서 본 적이 없는 행사가 열린다. 모든 유닛은 자신만의 고유한 믹싱 트랙의 일부가 되며, DJ 실력을 자랑하는 궁극의 대결에서 반복, 편곡, 리마스터링하면서 승리로 가는 길을 연주하게 된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번 리믹스 럼블에 대해 “지난 9개의 세트 동안 TFT 개발진이 배운 내용 중 가장 인기가 많았던 것을 엄선한 불후의 명곡 재생 목록이 되며 우리가 배운 모든 것을 한 번에 보여줄 것이다”고 밝혔다.
10 세트는 11월 21일 출시될 예정이다. 지역에 따라 22일 출시되는 곳도 있다. 정확한 출시일은 11월 8일 PBE 서버에서 세트 10을 만나본 이후 알려진다.
이번 세트 10의 핵심 테마는 앞서 말한 대로 음악이다. 각각의 특성은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을 대표하는 밴드가 포함되며 기존 장르 음악들의 대표들도 추가된다. 유닛들 역시 각각의 장르와 밴드에 맞게 새로운 옷을 입는다.
‘LoL’에서 가장 인기 많은 걸그룹 K/DA가 TFT 결투장에 등장한다. 전투마다 결투장 필드에 효과를 주는 칸이 생기고 이곳에 유닛을 배치함에 따라 추가 능력치를 얻는다. 또한 최근 공개된 보이밴드 ‘하트스틸’도 추가된다. 이번 세트의 경제 특성이라고 보면 좋다. 몇 명의 하트스틸 유닛을 보유하고 있는지 적을 얼마나 처치했는지에 따라 보상이 달라진다.
이외에도 힙합 크루 ‘트루데미지’, 메탈 밴드 ‘펜타킬’이 등장하고 컨트리, 재즈, 클래식, EDM, 8비트, 이모코어, 디스코와 같은 장르 특성도 추가된다.
다양한 유닛 변화가 있을 예정이지만, 그중 5 코스트 유닛들의 새로운 스킨이 눈에 띈다. 예를 들어 진은 클래식 지휘자 컨셉이다. 대기석에 현악기가 생성되고 적들을 공격한다. 루시안은 재즈 밴드의 멤버로 변신했다. 음표를 적에게 난사한다.
이처럼 각각의 유닛은 음악 특성을 가진다. 음악이 플레이어의 팀을 대변한다. 라이엇 개발진은 “전략적 팀 전투 본연의 느낌에 충실하면서 동시에 더욱 다양하고 역동적인 음악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서로 다른 음악 스타일이 결투장 위에서 융화되고 새로운 고유 조합을 생성한다.
예를 들어 만약에 한 유닛을 결투장에 배치하면 유닛 특성에 따른 음악을 재생한다. 디스코 특성이라면 디스코 음악을 재생하는 식이다. 여기에 클래식 특성을 조합하면 바이올린의 멜로디가 가장 위에서 선율을 맞춘다.
여기에 K/DA 특성이 추가된다면 하나의 레이어가 더 쌓인다. 디스코, 클래식, KDA 세 개의 조합이 멜로디, 베이스, 드럼의 역할을 맡는다. 결투장에 플레이어가 의도한 새로운 조합이 펼쳐지듯 새로운 음악이 흘러나온다. 또한 모든 음악은 저작권 문제에서 벗어나 크리에이터들이 활용해할 수 있다.
새로운 세트 체계 ‘헤드라이너’가 추가된다. 4 세트의 ‘선택받은 자’와 비슷하지만, 불필요한 리롤을 반복하지 않도록 플레이어가 헤드라이너가 보유하고 있지 않을 때 항상 헤드라이너가 등장한다. 헤드라이너를 보유하고 있어도 4번의 리롤마다 헤드라이너가 상점에 등장할 수 있도록 했다.
헤드라이너는 고유 추가 효과를 가진다. 선택받은 자와 마찬가지로 가지고 있는 기존 특성이 업그레이드된다.
그밖에 레벨업 코스트가 줄어들고 전략가가 입는 피해량이 조절되는 등의 변화가 있다. 아이템에도 일부 조정이 있을 예정이다. 세트 9에서 선보인 차원문은 유지되지만, 이전보다 간소화된다. 인기 많은 증강의 변형 버전을 포함한 45개 이상의 신규 증강이 등장한다. 당연히 이번 세트 테마에 맞는 증강들로 구성됐다.
또한 편의성 개선이 이뤄지고 튜토리얼 콘텐츠가 업데이트된다. 모바일에서만 제공되는 기능이지만, 오래된 튜토리얼을 개편하고 최신 상태를 유지하도록 했다.
이제 TFT가 태블릿 PC를 지원한다. 유저가 거실과 기차 어디서든 다양한 모바일 기기로 플레이할 수 있다. 라이엇 게임즈 개발진은 “올해 진행한 주요 프로젝트 중 하나였다”고 밝혔다. 더 많은 모바일 기기를 지원하고 성능을 개선함으로써 더 많은 유저가 즐길 수 있게 됐다.
다음은 랭크 업데이트다. ‘LoL’과 마찬가지로 에메랄드 티어를 플래티넘과 다이아몬드 티어 사이에 추가한다. 다이아몬드 이상의 티어에 필요한 점수는 변경되지 않는다. 상위 티어의 LP 하락을 조정했다. 이전에는 마스터 이상 티어에서 패배 시 250 LP씩 하락했다면 이제 마스터, 그랜드 마스터 챌린지에 차등을 둔다. 마스터는 50, 그랜드 마스터는 150, 챌린저는 250이다.
세트에 맞는 다양한 신규 장식 요소들도 추가된다. 이번 세트에 많은 밴드가 출현하는 만큼 드러머 배불뚝이, 펜타킬 아오 신, DJ 스크래치 등의 전략가가 추가된다.
미니 챔피언 전략가도 준비됐다. 미니 세트, 미니 하트스틸 세트, 미니 아칼리, 미니 K/DA 아칼리, 미니 헤드라이너 K/DA 팝스타 카이사가 추가된다. 하트스틸 세트와 K/DA 아칼리, 미니 K/DA 카이사는 특별한 고유 애니메이션 피니셔를 가진다. 각 테마에 맞춘 추가 효과다.
TFT의 각 세트 주기를 6개월에서 4개월로 단축하면서 패스 보상도 함께 조정됐다. 세트당 패스 2개인 것은 같지만, 시간에 따라 더 많은 보상을 빠르게 획득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11월 ‘TFT’ 베이거스 오픈 시리즈가 개최된다. 11월 8일에서 10일까지 첫 ‘TFT’ 대회를 오픈한다. 512명의 선수가 참가하고 3일 동안 대결을 치른다. 총상금은 30만 달러(4억 원)이다. 선수와 스트리머들과 함께 워치 파티도 진행한다.
다음은 ‘TFT’ 세트 10 ‘리믹스 럼블’에 대한 라이엇 게임즈 개발진과 인터뷰 전문이다. 해당 인터뷰에는 알렉스 콜 게임플레이 프로덕트 리드, 매튜 위트록 세트 리드 기획자, 앨리슨 호 사운드 디자이너, 스티븐 모티머 게임플레이 디렉터, 크리스틴 라이 게임 부가 기능 & 랭크 선임 게임 프로듀서, 에밀리 비티 장식 요소 프로듀서, 알렉스 양 장식 요소 프로덕트 매니저, 마이클 셔먼 TFT e스포츠 총괄이 함께 했다.
Q. 세트 테마가 참신하다. 테마를 음악으로 선정하게 된 이유는? 영감을 준 노래가 있을까?
매튜 위트록: 음악을 테마로 사용해야겠다는 아이디어는 세트 4부터 있었다. 이미 라이엇 게임즈가 제작한 음악이 있기 때문에 이를 참고하기로 했다.
Q. 월드 챔피언십의 GODS, Warriors나 아케인의 Enemy, 소울 파이터 스킨 테마 Coming Alive 등 유저들이 사랑하는 음악도 많은데 이런 테마가 추가될 가능성은 없나?
매튜 위트록: 우리가 가지고 있는 롤 음악 테마를 확장한 지금의 접근법에 만족한다. 지금으로써는 갖고 있는 다른 음악을 추가할 계획은 없다. 지금 준비된 것을 플레이하고 즐겨보는 것을 추천한다.
Q. 팀 구성은 편리한 기능이지만 제한적이다. 협곡의 룬 페이지처럼 여러 슬롯을 제공해야 하지 않나?
크리스틴 라이: 팀 구성 기능을 설계할 당시 어떻게 게임을 하면 좋을지 이런 것을 시도하는 차원에서 만든 기능이다. 극단적인 과감한 조합을 하기 위한 팀 구성 기능이 아닌 게임을 알아가고 배우는 보조 도구로 만들었다.
Q. 근본으로 돌아간 세트 9은 많은 인기를 끌었다. 다음 세트는 다시 스킨 중심으로 확인된다. 이전 세트의 인기가 부담스럽지는 않았나?
스티븐 모티머: 부담이나 압박은 없었다. 기본적인 룬테라를 활용하는 것을 고려해 보겠지만, 스킨과 기본을 활용하거나 여러 가지를 시도해 볼 예정이다.
Q. 이번 세트에서는 어떤 식으로 밸런스를 조정하나?
스티븐 모티머: 세트 9.5 후반에 밸런스가 그렇게 좋지 않았다. 성장통의 과정이라 생각하기도 한다. 계속해서 조정해 나갈 것이다. 세트 초반에 빠르게 밸런스를 조정하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 처음부터 세트가 완벽할 것이라 말할 수는 없다. 이를 진지하게 생각한다.
Q. 지난 행사에서 12월 대규모 오프라인 대회를 예고했었다. 베이거스 오픈 다음 대회가 그 대회인가?
마이클 셔먼: 그때 예고한 것이 베이거스 오픈이다.
Q. 세트 테마가 음악인만큼 음악 중심의 장식 요소가 등장할 법도 하다. 이를 반영한 장식 요소가 있나?
알렉스 양: 우리가 이 콘텐츠를 제작할 때 음악에 중심을 뒀다. 미니 챔피언들이 그렇다. 프리뷰에서 본 것처럼 음악 기반의 신규 전설이들도 있다.
Q. 강철의 솔라리 펜던트, 서풍 등의 아이템이 지원 아이템으로 변경되었다. 지원 아이템을 구분하게 된 이유?
스테픈 모르티머: 9.5 세트 때 아이템의 카테고리를 더 명확히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두 개 아이템은 유틸리티 아이템이지 챔피언을 강하게 만드는 것은 아니다. 지원 아이템으로 구분함으로써 명확한 카테고리화를 했다. 플레이어들이 어떤 아이템이 내 챔피언을 강하게 만드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Q. 갤럭시 폴드처럼 두 가지 해상도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은 양쪽 해상도 모두를 지원하는 식인가? 좀 더 자세히는, 접어서 일반적인 스마트폰 화면 사이즈로 플레이하다가 언제든 펼치면 넓은 화면으로 바로 전환하는 것이 가능한지, 아니면 화면 사이즈를 바꿀 때마다 게임을 재실행해야 하는지 궁금하다.
크리스틴 라이: 지금은 폴더폰에 최적화되어 있지 않다. 이번 개발 범위에는 없지만, 당연히 다음에 고려해 볼 사항으로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