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커뮤니티에서 쏟아지는 희귀 고유 아이템 획득 인증글
이제 누구나 먹을 수 있는 '샤코', '우버 두리엘' 소환 조건은?
[게임플] ‘디아블로4’ 시즌 2 출시 이틀 만에 각종 커뮤니티에서 그동안 보기 힘들었던 희귀 고유 아이템 간증글이 속출하고 있다. 시즌 2에 이르러 많은 유저가 꿈에 그리던 아이템 ‘할리퀸의 관모’를 품에 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할리퀸의 관모' 이른바 ‘샤코’는 ‘디아블로 4’에서 매우 희귀한 고유 아이템으로 아이템의 능력치가 소위 말하는 종결급에 가까워 수많은 유저가 이를 획득하기 위해 뛰어들었다. 하지만 게임 출시 이후 약 한 달 동안 전 세계에 단 두 명의 유저가 획득한 것으로 보고될 정도로 희소성이 매우 높았다.
지난 7월에는 블리자드가 지옥물결의 아이템 드롭률을 조정하는 와중 버그로 인해 ‘샤코’가 대량으로 풀리는 '샤코 대란'이 일어나 유저 원성을 사기도 했다.
블리자드는 꾸준히 희귀 고유 아이템의 드롭률을 높이며 조정에 나섰다. 하지만 이번 ‘피의 시즌’만큼 대대적인 드롭률 수정은 없었다. 이번 시즌에 추가된 새로운 엔드 게임 콘텐츠에서 다수의 희귀 고유 아이템을 높은 확률로 얻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 시즌 추가된 다섯 종의 게임 종반 우두머리들은 각각의 고유 아이템 드롭 테이블을 가지고 있다. ‘샤코’를 포함한 ‘안다리엘의 두개골’, ‘한아비’ 등의 매우 희귀한 고유 아이템은 '우버 두리엘'로부터 특정하여 얻을 수 있다.
나머지 4종의 보스 ‘전류의 성자 그리구아르’, ‘바르샨의 메아리’, ‘얼음 속의 야수’, ‘군주 지르’ 등은 고유 아이템 테이블을 공유한다. 해당 보스 중 획득처가 한정된 고유 아이템도 있다. 예를 들어 4종의 보스 중 얼음 속의 야수만 원소술사의 ‘망울’과 강령술사의 ‘맨델른의 반지’를 떨어트린다.
그리고 4종의 보스 중 전류의 성자 그리구아르와 바르샨의 메아리는 우버 두리엘 소환을 위한 재료 아이템을 떨어트리므로 이번 시즌 꽤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전류의 성자 그리구아르를 잡기 위해서는 소환에 필요한 재료 아이템을 모아야 한다. 필드 이벤트 중 하나인 지옥물결에서 잉걸불 300개를 수집해 ‘살아있는 강철의 고통받는 선물’이라는 이름의 상자를 열면 소환 재료 ‘살아있는 강철’을 얻을 수 있다. 우두머리 소환 장소는 메마른 평원의 ‘참회자의 전당’이다.
바르샨의 메아리 소환 재료는 총 3개로 속삭임의 나무 이벤트 완료 보상 상자에서 획득할 수 있다. 고행 난이도에서는 ‘피의 수확’ 지역 이벤트의 피의 추적자를 처치한 뒤 떨어지는 ‘악성 심장’도 필요하다. 소환 장소는 속삭임의 나무 옆 ‘악의 굴길’이다.
위의 두 우두머리를 처치하면 우버 두리엘 소환에 필요한 재료인 '미끄러운 점액질 달걀'과 '고통의 파편'을 얻을 수 있다. 두리엘의 소환 장소는 케지스탄의 ‘갈라진 크레바스’다.
이번 시즌 매우 중요한 엔드 콘텐츠인 ‘우버 두리엘’의 소환에 필요한 재료 아이템 획득처가 필드 이벤트에 치중되어 있다. '던전'의 비중이 줄고 필드 비중이 늘면서 이를 빠르게 소화할 수 있는 직업인 도적과 원소술사 직업이 다시 각광받고 있다.
‘디아블로4’ 개발진은 앞으로도 이와 같은 필드 이벤트 중심의 콘텐츠 개편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유저들이 오픈월드로 제작된 성역의 다양한 장소를 탐험할 수 있도록 만들 것으로 보여 관련된 직업들이 계속해서 높은 티어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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