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하우스 프로덕션 제작, 원작자 직접 각본 참여
11월 15일 국내 개봉, 이번 달 26일 평론가 리뷰 공개 예정

[게임플] 6월 27일 첫 트레일러와 함께 개봉 소식을 전했던 영화 ‘프레디의 피자가게’가 국내 개봉일을 공개했다.

‘프레디의 피자가게’는 한때 인터넷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궜던 공포 게임 ‘파이브 나이츠 앳 프레디(이하 FNaF)’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영화다.

FNaF는 밤이 되면 움직이기 시작하는 피자 가게 마스코트들로부터 살아남는 게임으로, 마스코트들의 기괴한 외형과 특유의 점프스케어 연출로 특히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구가하며 ‘마스코트 호러’ 장르의 시작을 알린 작품이다. 2014년 첫 작품이 출시된 이래로 2018년 ‘얼티밋 커스텀 나이트’까지 원작자 스콧 코슨(Scott Cawthon)이 시리즈를 이어갔으며, 이후에는 스틸 울 스튜디오가 공동 개발을 맡아 지금까지 그 명맥을 잇고 있다.

FNaF 시리즈의 영화화는 ‘파라노말 액티비티’, ‘겟 아웃’ 등의 공포영화 전문 제작사 블룸하우스 프로덕션이 맡았다. 그간 게임 원작 영화는 원작이 가진 특징과 의미를 제대로 살리지 못해 기대했던 팬들에게 큰 실망을 안긴 경우가 많았는데, 다행히 이번 영화엔 원작자인 스콧 코슨이 직접 각본에 참여해 원작의 매력을 잘 담아낼 것이라는 기대가 팬들 사이에서 일고 있다.

배급을 맡은 유니버설 픽쳐스는 지난 6월과 8월 프레디의 피자가게의 공식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선 FNaF 1편의 주인공 ‘마이크 슈미트’가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폐업한 프레디의 피자가게의 야간 경비 아르바이트로 근무하면서 공격하는 애니매트로닉스들을 마주하는 장면들이 담겼다.

이후 유니버설 픽쳐스의 한국지사도 지난 12일 영화의 포스터와 함께 국내 개봉일을 공개했다. 영화는 이번 달 27일 미국에서 먼저 개봉되며, 한국에선 오는 11월 15일 개봉될 전망이다. 영화의 평론가 리뷰는 26일 공개 제한이 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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