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 및 사이버 웨어 시스템 대개편,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가능해
똑똑해진 경찰과 카 체이싱 전투도 가능... 업데이트 21일 출시
[게임플] CD PROJEKT RED(이하 CDPR)의 ‘사이버펑크 2077’의 2.0 업데이트가 다가오는 가운데,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 요소들이 연이어 공개되고 있다.
출시에 앞서 2.0 업데이트를 미리 체험해 본 이들은 이번 업데이트가 만드는 변화에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2.0’이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대격변에 완전히 새로운 게임이 됐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게임 전문 매체 게임스팟은 사이버펑크 2077 2.0 업데이트에서 주목해야 할 9가지를 정리했다. 가장 먼저 소개된 변화는 개편된 특전 트리 시스템이다. 특성마다 여러 페이지로 구분되어 복잡하게 얽혀 있던 특전 트리는 깔끔하게 세 갈래로 정리됐다.
각 특전은 전에 볼 수 없던 독특한 능력을 캐릭터에게 부여한다. 대표적으로 공중에서 빠르게 적에게 진입할 수 있는 ‘에어 대쉬(Air Dash)’, 차량에서 무장한 채 뛰거나 슬라이딩하면서 내릴 수 있는 ‘스턴트 선수(Stuntjock)’, 둔기 소지 시 바닥을 강하게 내려찍어 주변 적들을 무력화하는 ‘지진(Quake)’ 등이 있다.
주요 장비 중 하나인 ‘사이버 웨어’ 역시 대대적인 변화를 맞았다. 레벨을 높이거나 테크 특성을 높이면 더욱 많고 다양한 사이버 웨어를 장착할 수 있다. 기존 ‘맨티스 블레이드’나 ‘고릴라 암즈’ 외에도 다양한 성능을 가진 사이버 웨어가 추가되며, 이를 통해 캐릭터의 방어도와 체력을 늘릴 수 있게 바뀌었다. 덕분에 캐릭터의 의상에 붙어있던 방어도가 사라지면서, 더욱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게 됐다.
차량과 관련된 변화도 눈에 띈다. 차량은 터미널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게 됐으며, 차량에서 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 기능도 이번 업데이트에서 추가됐다. 차량 탑승 중 피스톨 같은 한손 무기를 꺼내 쏠 수 있으며, 바이크 위에서는 검을 꺼내 적을 공격하는 것 역시 가능하다.
이 외에도 이번 사이버펑크 2077의 2.0 업데이트에선 기존 유저들에게 많은 비판을 받았던 경찰들의 AI가 크게 향상되고 고양이를 길들이고 입양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는 등의 변화가 이뤄져, 여러 방면에서 유저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번 2.0 업데이트는 오는 21일 신규 DLC ‘팬텀 리버티’와 별도로 추가될 예정이다.
